프라하<->빈 OBB 2등석은 어떨까?
내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폭풍 서치했으나, 어디서도 찾지 못한 '사소한' 정보.혹시나 나같은 분들이 있을까해서 남겨본다. 프라하빈 왕복 모두 2등석을 이용했는데, 다른 나라에서도 OBB를 이용해봤으나, 오랜만이기도 하고 또 프라하와 빈 구간은 어떨지 몰라 긴장(?)했는데 결과적으로 2등석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 가격을 생각하면 오히려 강추! 1. 추천 좌석-캐리어 보관 선반 옆이건 다른 블로그에서, 좌석지정을 할 때 캐리어 보관 아이콘 옆 자리를 예매하면 좋다는 걸 보고 예매했는데(짐 굳이 좌물쇠 안 걸어둬도 안심이니까!) 실 좌석은 어떻지 몰라 궁금했는데 실사를 찾을 수 없었다. 짜잔- OBB 2등석 캐리어 보관 아이콘 옆 좌석을 예매하면 시야가 이렇다. 내 캐리어가 내 시야 안에 있으니 안심- ..
싸우면 잠수 타는 남자친구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까다로운 내 이상형에 80% 부합하는 자상하고 따뜻하고 어른스러운 사람. 대화가 잘 통하고 취향이 비슷했으며 함께 있으면 즐거웠다. 적당한 긴장감과 적당한 편안함을 주는 그가 좋았다. 처음 그를 만났을 때, 나는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고 외로운 마음에 여러 소개팅을 했지만 정말 갑자기 눈 앞에 좋은 사람이 나타나자 덜컥 겁이났다. 난 아직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인데, 나한테 실망할까 두려웠다. 이전의 연애에서, 나는 오랜 기다림과 지독한 다툼으로 지쳐있었다. 다신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하는 연애는 하기 싫었다. 전남친도 분명 좋은 사람이었지만, 다신 그런 사람 못 만날 것 처럼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결정적인 한두가지가 나를 너..
소심한 남자와의 소개팅
출처 : 영화 전차남 1. 첫느낌 처음, 카톡을 할 때 말투나 분위기는.. 특별히 좋을것도 없지만 나쁠것도 없는 사람이었다. 프사에서 보인 모습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으나, '뭐 실물은 좀 다르겠지'라고 생각하고 넘겼다. 수십번(!)의 소개팅 경험에서 말하건대, 사진빨은 오히려 남자가 더 심하다. 여자들은 주로 사진이 더 이쁘지만, 남자들의 경우엔 실물이 낫든 사진이 낫든 그걸 떠나서 사진과 실물의 괴리감이 실로 어마어마한데, 사진이 실물보다 못나온 경우도 적지 않게 봐온지라 프사는 믿지 않는다. 다만, 프사를 보며 그 사람의 분위기 혹은 취향을 미리 파악한다. 이 남자 카톡의 특징이라면, 이모티콘을 많이 쓴다는 건데, ... 이런식이다. 무뚝뚝한 말투보다는 낫지- 싶다가도 시도때도 없이 날아오는 저 표정..
여대생 키스방???
집에 오는길에 발견한 불쾌한 명함 한장. OPEN 여대생 키스방. 나를 불쾌하게 만든 저 여대생 이라는 단어! 이용요금 사만원, 당일 예약필수?? -_"- 둔산동을 지나가다 키스방 이라는 간판을보고 '뭘까' 하고 말았지만 (절대 속으로만) 막상 이렇게 '여대생' 이라는 글자가 딱 박힌 명함을 보고 분노. 물론 이런식의 명함들은 깔리고 깔렸지만 대놓고 '여대생' 하니깐 듣는 대학생 기분 나쁘잖아!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어떤 분(;)과 식사를 하게 됐는데 그 분이 전화로 누굴 오라고 하면서 "여기 여대생들이랑 같이 가는거야" 해놓고 ㅋㅋㅋㅋㅋ 웃는거다 -_- 그러다 내 눈치를 보더니 "틀린말은 아니잖아. ^^;" 했었다. 그래!! 틀린말은 아니다 !!!! 하지만 엄청 기분 나빴던 나. 여대생 여비서 ... ..
[포천] 담터민수캠핑장
요즘 캠핑을 다니고 있다. 작년 여름에 시작해 이제 조금 '내 스타일의 캠핑'을 알겠는 정도.음주 외에 워낙 별다른 취미가 없던지라, 새로운 취미를 고민해봤는데 '벌레 싫어, 밖에서 자는거 싫어' 인간인 나도 캠핑이 제법 잘 맞더라. 학교다닐 때 사회 점수가 낮은 편은 아니었는데 지리 감각은 진짜 너무 없는, 나를 위해 남기는 캠핑장 소감. 주소는 가평이지만 철원 근처까지 가야하는, 서울에서 2시간 여가 걸리는 담터민수캠핑장.담터계곡을 따라 쭉- 캠핑장이 많은데, 여기는 작년 가을에 가본뒤로 여름에 오면 좋겠다 싶어 다시 다녀왔다. 5월이지만 낮에는 햇볕이 강렬해 선풍기가 필요하고 밤에는 입김이 나와서 난로까지 필요한 날씨다. 일행에 아기가 있는 분들은 계곡과 가까운 사이트를 선호하겠지만, 나는 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