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빈 OBB 2등석은 어떨까?
내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폭풍 서치했으나, 어디서도 찾지 못한 '사소한' 정보.혹시나 나같은 분들이 있을까해서 남겨본다. 프라하빈 왕복 모두 2등석을 이용했는데, 다른 나라에서도 OBB를 이용해봤으나, 오랜만이기도 하고 또 프라하와 빈 구간은 어떨지 몰라 긴장(?)했는데 결과적으로 2등석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 가격을 생각하면 오히려 강추! 1. 추천 좌석-캐리어 보관 선반 옆이건 다른 블로그에서, 좌석지정을 할 때 캐리어 보관 아이콘 옆 자리를 예매하면 좋다는 걸 보고 예매했는데(짐 굳이 좌물쇠 안 걸어둬도 안심이니까!) 실 좌석은 어떻지 몰라 궁금했는데 실사를 찾을 수 없었다. 짜잔- OBB 2등석 캐리어 보관 아이콘 옆 좌석을 예매하면 시야가 이렇다. 내 캐리어가 내 시야 안에 있으니 안심- ..
W 05. 플래너 없이 결혼하기-셀프 청첩장
1부터 10까지 내 손으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 성격이 결혼준비에서 폭발하기 시작했다. 청첩장 샘플을 받았는데 영 맘에 드는 게 없는거다. 나는 엽서형이 1순위, 아니어도 한 번만 접는 형태를 원했는데 요즘은 대부분 3단 접기식이었다. 이게 너무 불필요해 보였고, 맘에 쏙 드는 모양도 없는데 대충 맘에 드는 디자인에 이름만 바꿔 돌리는 게 내키지 않았다. 남들이 '저렴하게 하는게 최고다' 하던 청첩장, 제가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샘플 제작 남자친구는 엽서형이 싫다했다. 성의없어 보인다고. 하지만 설득을 위해 엽서형 디자인을 시작했고, 인쇄 전 울 엄마한테 죄송 컷트. 어른들이 싫으시면 할 수 없지 ^_ㅠ 어쩔 수 없이 (?) 한 번 접는 형태로 다시 제작, 이 과정에서 수십장의 디자인을 새로 ..
소심한 남자와의 소개팅
출처 : 영화 전차남 1. 첫느낌 처음, 카톡을 할 때 말투나 분위기는.. 특별히 좋을것도 없지만 나쁠것도 없는 사람이었다. 프사에서 보인 모습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으나, '뭐 실물은 좀 다르겠지'라고 생각하고 넘겼다. 수십번(!)의 소개팅 경험에서 말하건대, 사진빨은 오히려 남자가 더 심하다. 여자들은 주로 사진이 더 이쁘지만, 남자들의 경우엔 실물이 낫든 사진이 낫든 그걸 떠나서 사진과 실물의 괴리감이 실로 어마어마한데, 사진이 실물보다 못나온 경우도 적지 않게 봐온지라 프사는 믿지 않는다. 다만, 프사를 보며 그 사람의 분위기 혹은 취향을 미리 파악한다. 이 남자 카톡의 특징이라면, 이모티콘을 많이 쓴다는 건데, ... 이런식이다. 무뚝뚝한 말투보다는 낫지- 싶다가도 시도때도 없이 날아오는 저 표정..
20년 팬심도 극복 못한 최악의 영화
임창정, 김규리 주연의 ‘사랑이 무서워’는 찌질한 홈쇼핑 시식 모델 상렬(임창정)과 외모면 외모, 몸매면 몸매 완벽한 소연(김규리)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영화다. 개봉한지 꽤 지난 영화지만(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작 2011년 영화라니) 최근에 다운받아 보게되었다. 개봉 당시에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안들던 영화 였는데 역시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문제가 많은 영화다. 말그대로 건질 것이 하나도 없다. 혹시라도 뒤 늦게 영화를 접할 사람들을 위해, 혹은 이런 영화가 다시는 충무로에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놓고 욕한번 하려고 한다. 먼저, 이 글은 영화를 보고난 후 분노(?)가 남아 다소 격해질 수 있음을 밝힌다. (스포있음) 개인적으로 나는 임창정이라는 가수의 팬이다. HOT..
나쁜남자와 나쁜놈의 차이
남자들의 심리를 잘 모르지만, 그중에서 특히 이해 안가는 것 중에 하나. 왜 여자들이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할까? 실제로 내 주변에서 보면 "나쁜 남자 정말 싫어"를 외치는 여자들이 훨씬 많다. 나쁜남자에 끌린다는 사람은 10명에 1명 정도. 게다가 더 중요한건 이거다. 그 10명중 1명도 '나쁜남자'를 좋아하는 거지 '나쁜놈'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는것. 열번 못해줘도 한번 잘해주면 끝? 나쁜남자 환상에 대한 의문은 바로 여기서 시작했다. 나는 TV에서 '나쁜 남자' 컨셉의 연예인이 "이쁜 여자일수록 불친절하게 대해야 넘어 온다" "만나면 다짜고짜 욕부터 한다" "친절에만 익숙해져 있던 여자가 욕을 먹으면 어? 뭐지? 라고 하면서 관심을 갖고 그러다가 한번 잘해주면 감동 받는다"고 말하는 것을 적지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