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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다

  • 안녕 주정뱅이/권여선/소설집

    2017.08.01 by 꽃띠

  • 히다리포목점/오기가미 나오코/소설

    2017.07.20 by 꽃띠

  • 배고픔의 자서전/아멜리 노통브/소설

    2017.07.17 by 꽃띠

  • 도마뱀은 꼬리에 덧칠할 물감을 어디에서 구할까/장석주/산문집

    2017.07.12 by 꽃띠

  • 빡빡한 삶에 찌들었을때 쉼표가 되는 책.

    2011.08.27 by 꽃띠

  • 나를 두근거리게 하는 책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2010.03.04 by 꽃띠

  • 동생아, 사랑해 - 마이 시스터즈 키퍼

    2010.01.18 by 꽃띠

  •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꺼야

    2009.09.02 by 꽃띠

안녕 주정뱅이/권여선/소설집

안녕 주정뱅이 / 권여선 / 소설집 나도 모르게 응, 안녕- 대답할뻔 했다. 낯설고도 친숙한 제목. 책을 덮고나니 안부를 묻는 안녕인지, 작별을 고하는 안녕인지 궁금해졌다. 이정도 주정뱅이들은, 괜찮잖아? 작가 권여선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은 김영하 작가의 팟캐스트에서였다. 김영하 작가가 읽어준 단편은 소설집 속 '이모'라는 글이었는데 김영하 작가가 들려주는 글은 왜 다 그렇게 전부 말캉하고 뜨듯한지. '이모'의 느낌도 김영하 작가의 목소리 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느날 들른 서점에서 우연히 눈에띈 책을 집어들고 책꽂이에 두었다가 충주로 가는 기차에서 책을 펼치고 나서, 나는 단숨에 단편 몇편을 읽어 내려갔다. 글은 눅눅했고 뜨듯했다. 어쩌면 충주로 향하는 내 마음이 그래서 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일곱편..

#、읽고 쓰다 2017. 8. 1. 15:50

히다리포목점/오기가미 나오코/소설

히다리 포목점/오기가미 나오코 솔직히 말하면, 일본문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특별히 찾아 읽는다거나, 유난히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 것도 아니다. 싫다기보다 뭐랄까 ... 그 특유의 밍밍함이 나랑 잘 맞지 않는다. 하지만 마음이 공허할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잘난채 하는 에세이는 싫고 오글거리는 감성글도 싫을 때 일본 소설만큼 위안이 되는 것도 드물다. 오래전에 꼽아둔 히다리 포목점을 다시 들게 된것도 들쭉날쭉한 요즘 기분을 토닥이고 싶어서였다. 열심히 열심히 곱씹으며 읽지 않아도 '괜찮아' 해줄 책이 필요했다. 작가 오기가미 나오코는 '카모메 식당'의 감독이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카모메 식당의 감독이라니, 이것만으로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충분하다. 일본 문학처럼 일본 영화도 밍밍하기 그지없다. 언젠..

#、읽고 쓰다 2017. 7. 20. 11:39

배고픔의 자서전/아멜리 노통브/소설

배고픔의 자서전 / 아멜리 노통브 책 표지가 노랗게 변한 이 책은, 아마도 내가 20대 초반 즈음 아멜리 노통브 소설에 빠져 샀던 책으로 기억한다. 그때도 분명 다 읽고 꽂아 두었을 텐데 다시 읽은 책이 (초반부를 제외하고는) 낯선것을 보니 아마 그 당시의 나는 (20대 초반의 나는) 이 '배고픔'에 대해 공감하지 못했었나 보다. 벨기에 출신의 작가 아멜리 노통브는 저돌적이고, 당돌한 문체를 가졌다. 꽁꽁 숨기는 법은 있어도 빙빙 돌리는 법은 없다. 담백하고 도발적이며 신랄한 문체가 매력이다. 소설 배고픔의 자서전은, 그녀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소설의 주인공도, 아멜리 노통브와 같이 외교관의 자녀로 어린시절부터 일본,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를 옮겨다니며 자란다. 이때문에 출판사의 소개 대로 이..

#、읽고 쓰다 2017. 7. 17. 07:00

도마뱀은 꼬리에 덧칠할 물감을 어디에서 구할까/장석주/산문집

도마뱀은 꼬리에 덧칠할 물감을 어디에서 구할까 / 장성주 시인의 문장을 좋아한다. 울림이 깊은 단어, 엑기스만 모아 놓은 듯한 간결한 문장. 오랜만에 다시 집어든 책 '도마뱀은...'은 시인 장석주님의 산문집이다. 요즘 나는 일명 '책장 파먹기' 중인데, 몇장 깨작대다 책장에 묵혀둔 책들을 하나 둘 꺼내 읽고 있다. 새책 구매는 그만하고 가지고 있는 책을 되짚어 읽자-라는 의미였는데 내가 올해 결심한 일중 가장 보람있는 일로 남을듯 싶다. 다시 만나는 문장들이 반갑고 좋다. 이미 여러 시로 유명한 시인이지만, 내가 장석주 시인을 먼저 접한 것은 시가 아니라 이 산문집이었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로 시작되는 시인의 대표작 '대추 한 알'이라는 시를 알고는 있었으나, 그 시를 지은이가 장석주 시..

#、읽고 쓰다 2017. 7. 12. 07:30

빡빡한 삶에 찌들었을때 쉼표가 되는 책.

학생때는 (소신이라기는 너무 거창하고) 오기로? 고집으로 어려운책만 찾아 읽었던 적이 있었다. 두껍고 초반 전개가 지루한 책들을 읽고나면 느끼는 뿌듯함으로 독서를 했었으니까. 그렇다보니, 뿌듯함은 있었는데 친근함은 없었고 물론 한번읽은 책을 두번 읽는일도 없었다. 시간이 지나니까 그런 독서가 힘들어지고, 무의미한것 같아지면서 언제부턴가 책 두께가 아닌 가볍고 편하게 읽히고 한줄한줄 쉬엄쉬엄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아름답고 공감가는 책은 아껴읽는 습관도 생기고. 오랜만에 아껴읽었던 박완서 님의 '호미'. 박완서님 하면, 역시 교과서에서 본 '그 여자네 집'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마치 내가 이별이라도 하는양 절절하게 읽었던 그 소설. 호미를 읽으면서 보니 일제시대를 살았던 경험을 그 ..

#、읽고 쓰다 2011. 8. 27. 01:24

나를 두근거리게 하는 책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손미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기 - 다시 가슴이 뜨거워 져라 를 선물받았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 이후의 두번째 읽는 손미나씨의 책.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읽고 나는 여행을 떠났다. 늘 생각만 해오던 일본여행을 그 책을 읽고나서 떠날 수 있었다. 알수없는 용기와 주체할 수 없는 두근거림이 나를 움직였다. 가끔 그럴때가 있다. 마음에 바람이 불고 이유없이 두근거릴때. 늘 있던 익숙한 곳에서 낯선 바람냄새가 날때.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여행병. 그 치료제는 물론 여행이지만, 휙 떠나기엔 너무도 소심한 나는 책을읽는다. 손미나씨의 책은 떠날 용기를 주기도 하지만 떠나지 못한 나를 위로해주기도 한다. 막연히 하늘색과 흰 줄무늬의 축구복 그리고 경제위기 정도로만 알고있던 익숙하지않은 나라 아르헨티나 축구경기때..

#、읽고 쓰다 2010. 3. 4. 16:04

동생아, 사랑해 - 마이 시스터즈 키퍼

나 ‘안나’는 언니 ‘케이트’의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태어난 맞춤형 아기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대혈,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내 몸의 모든 것을 언니에게 주었고 그런 내 역할에 대해 한 번도 도전한 적 없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난 내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엄마 ‘사라’와 아빠를 고소하기로 결심했다. 두 살배기 딸 케이트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유전 공학으로 아이를 갖는다는 건 어떤 이들에겐 윤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 부부에게 선택의 여지란 없었다. 그렇게 태어난 안나가 우릴 고소했다. 최고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알렉 볼드윈)까지 고용해서. 난 11살 된 딸을 상대로 또 다른 딸 케이트를 살리기 위한 재판을 해야 한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내..

#、읽고 쓰다 2010. 1. 18. 19:21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꺼야

제목만 보면 언뜻 이별에 대한 내용 일 것이라 예상되는 책 이지만 이 책은 어느날 갑자기 실직을 하게된 방송(라디오) 작가 '생선'이 미국으로 떠났던 8개월간의 여행 이야기다. 작가의 닉네임인 생선은 눈꺼플이 없어 물속에서도, 죽을때도 절대 눈을 감지않는 '생선'처럼 자신도 절대 눈을감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절대 눈을 감지 않는 생선. 어떤 두려움도 눈 뜨고 맞서겠다는 뜻일까? 분명 여행은 나를 떨리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활력소 같은 존재임에 틀림없다. 특히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곧 "해방"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는 (적어도 나는) 쉽게 떠나지 못한다. 돈, 시간, 직장 기타 등등의 당연하고도 무거운 이유때문에. 생선은 말한다. 길은 언제나 우리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

#、읽고 쓰다 2009. 9. 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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