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방랑자 T

대전일보와 월평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사이 큰길가에 있는 '백암(이네) 순대' 퇴근하고 순대국밥 먹으러 종종 들르는데, 사실 맛집으로 꼽기엔 좀 그렇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데 이 주변 순대 맛집으로 유명하더군요. 밑반찬과 양념. 이날따라 폰카님께서 컨디션이 별로라... 영 뿌옇게 나왔네요. 순대국밥입니다. 역시 저는 순대만. 요건, 다 섞어서. 근데 순대가 한개도 안들어 있어요; 말했더니 3개 따로 주셨다는-_-;; 신기한건... 순대만 나온 국밥과 그냥 국밥이 ... 맛이 달라요. 순대만 나온건 간이 다 되어서 나와서.. 맛도 빛깔도 다른. 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순대는 요렇게 생겼는데, 맛은 그냥 중간정도는 해요. 다만 문제는.... 청결을 기대하시면 안된다는거.....................

#、맛보다 2012. 7. 17. 19:31

유성군청 근처에서 길을 잃어(?) 헤매다 찾아간 치마치마 벤또. 이미 유명한 곳이죠 ㅎㅎ 올망졸망 아기자기한 벤또를 파는 곳 입니다. 유성구청 뒤쪽 골목에 은근 맛집이 많은듯. 보시다시피 내부가 좁습니다. 테이블도 적어서 본의아닌 선착순을 하게되는 ㅋㅋ 그래두 이날은 식사시간을 넘겨 갔더니 손님이 하나도 없었어요. 이렇게 텅텅빈건 처음 본. 좁지만 깔끔해서 맘에 듭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물병과 치마라고 귀엽게 쓴 소스가 먼저 나오고 주문을 하면 스프를 갖다 줍니다. 아, 이거 진짜 저렴스프 맛인데 가끔 엄청 땡길때가 있다는 ㅋㅋㅋㅋ 요즘 우리쌀이나, 뭐 이런걸로 비싼것도 많이 나오던데, 몇개 먹어봤지만 역시 진리는 빨간 봉지 그거. ㅎㅎㅎ 주문한 오야꼬 벤토(위)와 차슈벤또 입니다. 닭다리살과 삼겹살만..

#、맛보다 2012. 7. 2. 22:42

물론 세상만사가 다 그렇겠지만 특히나 맛집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호불호가 다양하기 마련입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순대집은 '오문창 순대' 인데요, 흔히 대전의 3대 순대집 이라고 하는 곳 중 하나 입니다. 예전에 몸이 매우 안좋았을 때 병원에서 퇴원하는 길에 처음 먹었는데 진짜 맛있다! 를 외치며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몸 보신하는 느낌? 피가 지나치게 많은건 느끼하고, 잡채 순대는 심심한데 아주 적당한 맛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갈수록 맛이 달라진다는 느낌 (사실 저보단 일행이..)이 있습니다. 물론 이또한 주관적인 의견이지요. 그래서, 포스팅을 할까말까 할까말까 하다가 그래도 제 입엔 아직 맛있으니 포스팅 결정. 건물이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자리는 충분합니다. 다만 밀려드는 손님탓에 바로바..

#、맛보다 2012. 6. 27. 20:29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 입니다. 마음이 시끄러워 밖으로 한마디도 표혈할 수 없는 상태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잘먹고 잘놀고 있으니 맛집 포스팅엔 무리가 없군요. 오히려 너무 밀려서 문제? ㅎㅎ 저는 대전 갈마동과 월평동 사이 (?)에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ㅎㅎ 최근들어 이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많이 하는데, 맘에드는 막창집 발견 +_+ 제 맛집 리스트에 기분 좋게 추가했습니다요. 그냥 동네 맛집 정도로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체인점 이네요. 아니, 사실 체인점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 아무튼 대전 곳곳에 같은 상호가 많습니다. 자주 오가는 길인데도 겉 사진을 못찍어 네이버 거리뷰 도움을 받았습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저 곳이 제가 다녀온 태영 생 막창이에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대전일보 건물 사이에 있습..

#、맛보다 2012. 6. 11. 14:26

오랜만에 오늘 찍고 오늘 올리는 따끈따끈한 포스팅. 대전 복합터미널 1층 (CGV 아래)에 있는 아이리시 포테이토 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감자튀김 집인데요- 배는 출출한데 밥 먹기는 좀 그럴때 딱 입니다. 오늘 제가 먹은것은 어니언 링&칩(왼쪽-5500원) 과 포테이토 싱글(3000원) 입니다. 포테이토는 싱글이나 더블 중에 고르실 수 있구요, 어니언 외에도 새우튀김, 치킨너켓 등이 있습니다. 일단 포테이토나 어니언링 같은 메뉴를 고르고 위에 소스를 고르시면 되요 포테이토 싱글에 칠리소스. 매콤한 정도인데, 느끼하지 않아 좋네요. 아이들은 매워할 정도. 어니언 링 &칩 은, 파우더를 뿌려주는데 매운맛과 달콤한 맛(이름이 ㅠㅠ)이 있어요. 칠리소스가 매운거라 달콤한걸로 주문했는데 살짝 달달한게......

#、맛보다 2012. 5. 5. 22:46

사람많고 시끄러운 곳은 잘 안가는 편입니다만, 가끔 그런곳이 좋을때도 있지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고기와 술만 있다면 .. 복잡한게 대수겠습니까. 여대 앞이라 우아하게 파이와 아메리카노를 먹다가 찾아간 고기집. 청파 쌍대포 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저녁은 역시 고기!!! 를 외치며 ㅋㅋㅋ 좁은 내부를 쭉 걸어 들어오면 이렇게 넓은 내부가 있습니다. 천장도 낮고 어두워서 잘 모르지만, 가만가만 보면 테이블 수도 꽤 많다는. 셋이서 한테이블에 앉았는데, 바 처럼 먹게 됐어요 ㅎㅎ 테이블 한쪽이 벽에 붙어서 .. 그래도 분위기 좋았습니다 ㅎ 옹기종기 둘러 앉아 먹으니 더 아늑한 느낌 ㅎ 메뉴가 참 많은데 .. 역시 고기는 삼겹살이죠. 생삼겹 주문 양파 절임도 좋지만.. 파절이를 더 좋아합니다. 살짝 아쉬운 느..

#、맛보다 2012. 5. 5. 00:13

담양하면 떡갈비지만, 이번엔 숯불 갈비를 먹자-해서 찾아간 곳. 저의 여행 메이트는 제 식성을 너무도 잘 알고 또 제가 먹는것에 예민하다는걸 (^^) 잘 알아서 언제나 여행지 맛집 검색을 충실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덕분에 여행이 두배로 즐겁지요. 전라도 지방을 여행할때엔 사실 음식에 대한 믿음이 어느정도 깔려있는지라 별 걱정은 안합니다. 특히 이곳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천장이 넓고 창문도 커서 고급 한옥 느낌인데다가, 전등이 참 특이하고 이쁘더군요. 아래사진에서 보시듯, 한쪽에 반찬 코너가 있으니 직접 리필하시면 됩니다. 밑반찬은 깔끔하고, 또 조금씩 나와 믿을 수 있었습니다. 한쪽엔 '절대 반찬을 재활용 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갈비 양념은 배 맛이 참 강하게 나던데, 달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았..

#、맛보다 2012. 5. 4. 23:46

아, 또 행복해지는 포스팅이군요. :-) 이미 많은 여대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숙대앞 '패기파이'입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가격이 패기있다는 뜻' 이라고 해서 한참 웃었는데 .. 설마 정말은 아니겠지요 ㅋㅋ 어두울때 찍어 잘 안나왔는데 .. 민트색 건물이 참 예뻐요. 카페가 참 많은 숙대 앞에서도 단연 돋보이죠. 물 물론, 가장 눈에 띄는것은 쇼윈도에 보이는 예쁜 파이에요 :-) 저녁때 가서 다 팔렸을까 걱정(?) 했는데 다행히도 많이 있더군요 ㅎㅎㅎㅎ 뭘 먹어 볼까 .. 엄청 고민입니다. 생각 같아선 한조각씩 다 먹어 보고 싶지만... 계산하라고 같이간 일행이 카드까지 줬지만............ 저녁 먹으러 가기 직전이라 ... 정말 심사숙고하게 되더군요 ㅎㅎ 수제 햄버거집 같은 카운터. 주문을 하고 ..

#、맛보다 2012. 4. 13.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