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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당 그리고 전국 유명빵집 비교

#、맛보다

by 꽃띠 2014. 11.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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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여행하는 재미의 8할은 맛있는 음식이다.

특히 맛있는 빵집을 찾아가는 재미는 쏠쏠한데 간혹 음식은 (한국이든 외국이든) 입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빵은 그러기 힘드니까.

 

물론, 그렇기 때문에 음식만큼 지역색이 담기기는 어렵지만.

 

 

군산하면 떠오르는 빵집은 역시 이성당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유명하다는 야채빵이나 앙금빵은 먹어보지 못했으니 갔다 왔다고 말하기는 뭣하고

이것은 그냥 나만의 방문기.

 

12시를 조금 넘긴시간 이성당에 갔더니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알고보니 야채빵은 1시가 돼야 나온다고. (그래서 사람이 없었나봐 ㅠ)

풍년제과(전주)도 줄서느라 가기 힘든 곳이라던데, 그곳은 운좋게 사람 별로 없을 때 잘 먹고 왔고 성심당(대전)이야 틈나면 가는 곳이니

내가 방심했나 보다. 

 

그래서 간김에 눈에 띄는 몇개 집어 나오고 이따 1시에 다시 오자고 했는데 

1시에 가보니 이런. 문앞에 줄 선 사람만 대략 70여명. (뜨악)

주차 관리 해주시는 할아버지께 슬쩍 물으니 저정도면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단다. 

미련없이 돌아서니 "그냥 기다렸다 먹어봐. 언제 또 먹어보겠어!"라고 하셨지만 

죄송해요 아저씨. 빵먹자고 한시간 기다릴 순 없어요...(또르르)

 

주차된 차를 가지고 나오니 주변 골목마다 한손에 빨간 종이봉투를 든 사람들이 넘친다. 성공자들. -_-)b

 

야채빵 대신 먼저 사둔 야채치즈고로케와 계란베이컨 빵을 먹었다.

맛있다. (계란베이컨빵은 좀 짰다)

아쉽지만, 이성당 야채빵은 나중에 먹어보는 걸로.

 

 

 

 

▷ 직원들이 짜증 스럽다. 일이 바빠서 그런가? ㅋㅋㅋ 가게 앞쪽에 야채빵 나오는 시간이 있으니 확인하시길. 물어보면 막 한숨쉼 ㅋㅋ

▷ 분위기는 옛날 빵집 느낌. 전주 풍년제과 본점 정도. 가게 안도 크지 않음.

▷ 빵 종류가 많지 않다.

 

 

 

크기 : 셋다 유명세에 비해 가게가 크지 않음. (하지만 성심당은 2층에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음.)

빵 종류 : 빵 종류는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성심당>풍년제과>이성당 순인듯.  

    성심당은 지역명을 담은 독특한 빵들이 많고 (보문산 메아리, 대전 블루스...) 풍년제과는 생과자 종류가 많았는데 이성당은 야채빵, 앙금빵

    말고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듯?

분위기 : 가게 분위기가 완전 다름. 성심당은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라면 풍년제과와 이성당은 동네빵집 느낌. 장단점은 다른데, 풍년제과와 이성당이

    푸근한 느낌이라면 성심당은 깔끔하다.

친절도 : 풍년제과는 아직도 가족 경영 느낌? 카운터 아주머니가 아르바이트 생한테 면박주는걸 봤는데, 딱 봐도 주인 아줌마 모습 ㅋㅋㅋ

    성심당과 이성당은 많은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데 세군데 다 처음부터 그다지 친절하다는 느낌은 없었으나

    그나마 성심당이 가장 친절. (불쾌한 경험이 몇번 있기는 했으나 대체로 친절하다) 이성당은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직원들이 화난 표정.(;;)

대표빵 : 성심당은 튀김소보로, 풍년제과는 초코파이, 이성당은 야채빵인데 야채빵은 안먹어 봤으니 패스. 나머지는 둘다 매력있다. 특별하지 않지만

    매력있어!  특히 튀김소보로는 우유랑 같이 먹으면 쓰러짐. 대신 하나 이상 먹으면 안맛있다는게 함정.

 

 

 

 

 

▼ 대전의 명물 성심당 케익부띠끄 둘러보기 (사진 클릭)

 

 

 

 

▼ 성심당 튀김 소보로가 뭐야? (사진 클릭)

 

 

 

 

▼ 전주 명물 '풍년제과' 둘러보기 (사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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