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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직장인 그리고...

#、살다

by 꽃띠 2014. 10. 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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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6년차 직장인이다.

대학때부터 꿈꿔오던 일을 (운 좋게) 직업으로 삼아 6년째, 정확히는 5년 2개월째 하고있다.

 

행복했던 순간도 많았고 괴로웠던 순간도 많았다.

다행히(?)도 책임질 식솔없이 내 앞가림만 해도되는 지라 천방지축 회사일을 해왔다.

 

 

 

 

한 때 SNS에 심취한 순간이 있었다. 내 일상의 모든 것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수다를 떨었다.

그러다 어느순간 마음이 휑해지는 것을 느꼈다.

나만 답답한 회사에서 휴가 한번 쓰려면 이눈치 저눈치 봐가면서 이렇게 늙어가는 건가 하는 기분이 떠나질 않았다.

 

나보다 공부 못했던 아이도 명품백 척척 들어가며 명품옷 걸치고 살더라

나보다 딱이 이쁠것도 없었던 아이도 훤칠한 훈남과 세계여행 다니더라.

 

인생의 허무.

하지만 다행히도 허무가 휩쓸고간 자리에 남은 것은 반성.

 

 

 

세상일 쉽기만한 사람이 어디있을까.  

출근전, 내지도 못할 사표를 가슴에 품고 집을나서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깃털처럼 가벼운 것들이 부화내동 하지 말자.

마음을 다잡아 본다.

 

 

 

 

+) 게을렀던 블로그도 다시 한번 화이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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