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여행] 일본에 가면 '모스버거'를

오사카 포스팅거리는 산더미 인데 정리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
하고싶은 말은 참 많았는데 막상 풀어놓으려니 막막하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

'모스버거'는 오사카를 떠나기전 아침부터 문도 열지않은 난바 지하상가를 뒤져가며 찾아내 환호를 질렀던 곳 입니다. ㅎㅎ
떠나기전 꼭 한번 먹고싶다 했는데 기회가 없었고, 공항에 가기전에서야 생각나기도 했구요.
사실 호텔에서 공항에 가기위해 난바역으로 가는 길에 사건이 좀 있었으나 , 어쨌든 안전하게 도착했기에
조촐한 축하(혼자서? ㅠㅠ)도 할겸.. 배고프지도 않은데 햄버거 하나를 뚝딱 ㅎㅎ

난바 지하상가로 들어섰을땐 가게들이 서서히 문열고 있는 중.
입구에서 모스버거 팻말을 보고 좋다고 따라갔는데, 아직 오픈준비중 ㅠㅠㅠ
30분가량 기다려야한다길래 이곳저곳 기다리다 길 잃고(...)  어렵사리 다시 찾은 ㅠㅠ

문열기전부터 기웃기웃한 외국인이 불쌍했는지 ㅋㅋㅋㅋ
아직 5분이 남았는데 주문을 받아주시더군요.

주문한 햄버거는 '모스버거'
예전엔 치킨버거 .. 같은걸 먹었던 기억이. 그리고 그땐 셋트로 먹었는데 이땐 배도 안고프고 .. 해서 햄버거와 콜라만.
 
근데 정신이 없었는지 사진은 달랑 ................... 겨우 ........ 몇개-_-;
이제와서 후회해봤자 모스버거는 없는걸 ㅠㅠ 엉엉

평범한 햄버거 빵에 두툼한 토마토, 양상추 그리고 모스버거 소스.
정말 딱 기본 ... -ㅅ-;

콜라가 좀 특이 했는데 콜라사진은 ㅠㅠㅠㅠㅠ
톡소는 맛이 덜하고 좀 달달한..? 팹시도 코카콜라도 아닌 느낌.
나름 매력있어요 ㅋㅋㅋ

크기는 한국 햄버거에비해 좀 작은편. 콜라두요.

첫 손님이라 듬뿍 발라주셨는지 소스가 뚝뚝 떨어지나 못해 아래 고일정도-_-;;;;;
약간 된장맛?? 도 나는것 같고 (그만큼 구수한) 양파맛이 매우매우매우 많이 났는데 , 이렇게나 잔뜩 들어있네요.

패티도 삶은다음 살짝만 구운 느낌?
좋게 말하면 자극적이지 않은맛. 솔직히 말하면 심심한맛 ㅠㅠㅋ
다음에 먹는다면 꼭 다른걸 먹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모스버거에 갔으니 모스버거 한번쯤은.... ^^

그리고 이곳은 확실히 감자튀김이 추천메뉴-_-)b
배불러도, 포장을 할지라도 먹을껄 그랬어요 ㅠㅠㅠ

예전에 찍어뒀던 감자튀김 사진이나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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