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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여행] 오사카 명물 쿠시카츠!

#、맛보다

by 꽃띠 2012. 1. 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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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여행을 하면서 가장 즐거울때는 여행지 음식이 입에 딱! 맞고 맛있을 때 입니다.
일본 음식은 그다지 거부감이 드는 편은 아니라 다행이지만, 중국만해도 음식때문에 너무 고생을 했었거든요.
이번 여행은 떠나기전 맛집 리스트를 작성할 만큼 맛있게 먹고오자! 다짐했던 여행이었습니다.

그 맛집 리스트는 잘 지켜지지 못했는데 워낙 즉흥적으로 여행코스를 바꿔 다녔고 또 여행이 길어지면서
그냥 발길 닿는 식당으로 들어가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소개할 쿠시카츠(꼬치튀김)점 다루마는 특별한 곳입니다.
출발전 맛집 리스트 중에서도 베스트로 꼽았던 곳이자, 먹고 나서도 베스트로 꼽는 음식이거든요.





다루마는 오사카 곳곳에 체인이 있는데 제가 다녀온 곳은 츠텐카쿠 정문앞에 있는 집입니다.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츠텐카쿠에서 내려왔을때 엄청 지친 상태였어요. 힘도 쭉 빠지고 ..
그런데 여길 보는 순간 (들어갈땐 못봤거든요) 어? 어? 어??????? 하면서 힘이 불끈.
생각지도 않게 리스트 맛집을 찾다니 +ㅅ+






내부를 찍은 사진이 없어 이것을 올립니다........................ NG난 사진인데 달리 방법이 없어 흐리게 효과를 주었으니 그냥 분위기만 봐주세요 - _-;;;;;;;;;;



뭐 요런식으로 생긴 바에 앉아서 메뉴를 고르면 바로 앞에서 튀겨줍니다.
ㅜㅜ 그런데 아까부터 배터리 부족을 호소했던 카메라가 꺼지려고 합니다 ㅠㅠ
셋트로 안시키고 두세개씩 메뉴를 보며 시켰는데 .. 다 못찍었어요. 초점이 안맞아도 얼른 한장 찍고 내려놓고 .. 여행지에서는 방심하지 말고 매일매일 충전을 해야한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낮이었지만 빼먹을수 없는 생맥주 부터 주문.
아, 일본 생맥주 왜 이렇게 맛있나요 +ㅅ+ 부드럽고 시원하고..캬!  왜 우리나라선 저런 맛이 안나죠 ㅠㅠ

그리고 이렇게 양배추가 나오는데요 이건 손으로 드시고, 혹시나 꼬치에 찍은 양념이 부족할때 사용하시는 겁니다. 맥주 뒤에 까만통이 소스인데요 , 꼬치를 먹기전 소스에 충분히 묻히고 입에 댄 꼬치는 절대 두번 찍으시면 안돼요. 혹시나 소스가 부족하면 양배추로 소스를 떠서 드시면 됩니다.
뭐 , 메뉴판에도 한글로 잘 써있으니 괜찮답니다.






먼저 치즈오뎅. 약간 짭잘...한 .. 데리야끼 맛이 나는 소스와 꼬치가 참 잘 어울립니다.
부드러운 어묵 안에 치즈 잔뜩 > < 캬.






처음에 나왔던 이것은 소고기. 가장 기본 메뉴에요. 맛잇어서 먹고 또 먹고 했다는.







요건 제가 뽑은 Best.
마늘 닭가슴살 튀김(정확한 이름은 잘..............)
개인전으로, 닭가슴살 좋아해요. 그래서 그런지 이게 가장 맛있더군요!
이것만 세네개는 먹은듯 ㅎㅎ





이건 고구마.
계속 고기 종류만 먹다 시켜봤는데 .. 살짝 아삭 거려요 ㅠ
이밖에도 고추, 양파, 연근, 파등 야채 종류 튀김도 많아요. 물론 전 안먹었지만요 ^_^

튀김을 이렇게 앞에 철판에 취겨서 놔주면 소스를 찍어 개인 접시로 가져가 먹는거랍니다.



이건 돼지고기.
뒤에 점점 꼬치가 쌓여 가는군요 ㅋㅋㅋㅋ
아쉽지만 사진은 여기서 끝 ㅠㅠㅠㅠㅠ
맥주를 반잔쯤 먹고 나자 기분도 적당히 알딸딸...해 진게, 에라이 사진따위! 라는 마음으로 먹는데 집중을 ㅋ

꼬치는 개당 100엔~150엔 정도 했던것 같구요, 셋트로 1200, 1300엔 정도 시켜도 됐던것 같아요.
저는 먹고 싶은것만 먹으려구 메뉴판 보고 하나하나 주문했어요.
이게 은근 배 안찰 것 같은데 다 먹고 나니 배부르더군요!
양배추 소스에 그냥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ㅋㅋㅋㅋ
역시 생맥주가 짱 ㅠㅠ)b
쿠시카츠 너무 맛있어서 꼭 다루마 아니더라도 숙소앞에서 한번 더 먹고 오려고 했는데 못그랬네요 ㅠㅠ

다루마는 현지인에게도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해서 믿고 들어갔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쿠시카츠 원조래요. 물론 본점이 진짜 원조겠지만.
서버 분들도 친절하고 (카메라 옆에 있는거 보고 알아서 먼저 사진 찍어준다고 하고 ㅋ) 심심할까봐 그랬는지, 외국인 여자 혼자 와서 대낮부터 맥주 마시는게 신기했는지 계속 말걸고 ㅋㅋ
덕분에 맛있는 음식 하나로 행복해 졌네요 ㅎ

옛날에 원조집이다, 현지인 맛집이다 해서 찾아간 오꼬노미야끼 집에서 딱 두젓가락 먹고 토할뻔 했던
기억때문에 맛집 정보 잘 믿지 않는데
여긴 정말 강추. 이 집도 이집이지만 쿠시카츠 자체가 괜찮은 음식인듯 :-9

아, ㅠㅠㅠㅠ 그립습니다 오사카.

우리나라에도 있다! 명물튀김!  보러가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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