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500원짜리 소고기국밥 맛은?
해운대를 걷다가, 사실은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 어느 부산 토박이가 돼지국밥 가장 맛있는 곳은 '48년 전통 원조할매국밥' 이라고 했다는 말에 스카트폰 검색까지 해서 찾아갔다. 그런데 잉? 돼지국밥은 팔지도 않아 *_* 당황하는 우리를 보고 아주머니 "해운대는 원래 소고기 국밥 거리야~"라신다. 흐엉엉. 돼지국밥은 결국 이번에도 못 먹는구나.. 뭐, 선택의 여지없이 '소고기 국밥' 주문하고 기다리니 금새 나온다. 반찬은 조금씩 덜어 먹는걸로. 콩나물이랑 소고기랑. 단촐한 재료. 밥도 잔뜩 들고. 적당히 뜨끈한 국물이 바닷바람으로 차가워진 속을 따뜻하게 해준다. 고기냄새도 안나고~ 콩나물도 아삭거리고~~ 좋구나. 조금 더 매워도 될 것 같지만, 취향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정도도 좋다. 정말 유..
#、맛보다
2013. 3. 11.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