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찌질한 남자들아
▼▼▼▼▼ 우리선희 (감독:홍상수) 난 홍상수 감독이 좋다. (덧, 이 글을 쓸 때 까지는 좋았다.) 늘 똑같은 영화만 만들어 낸다고 해도- 너무 잔잔해 지루하다고 해도 그 영화들을 관통하는 현실적인 인간군상. 너무도 현실적으로 찌질해서 무서울 정도인 남성들. 맹 한듯 연약한듯 하지만 자기길을 찾아 가는 여성들. 그의 영화를 다 찾아 본 것은 아니지만 나에게 홍상수 감독은 일상의 자극적인 부분을 가장 일상스럽게 풀어내는감독. 너는 조용하고, 소심하고 …. 내가 보는 내가 정확할까, 남이 보는 내가 정확할까. 도대체 사람들은 남에대해 평가하고 정의 내리는 것을 왜 그렇게 좋아할까. (물론 나도 거기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조용하고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선희에 대한 평가는 술 몇잔과 찐득한 눈빛교환 끝에 조..
#、보고 쓰다
2015. 10. 16.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