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중국식 먹자골목 난킨마치
하버랜드로 가기위해 모토마치 역에 내렸다가 길을 잃었다. 사실 모토마치 역에 내린건 유명 치즈케이크 가게를 가보기 위해서였는데 지도에 표시된 길을 아무리 가봐도 치즈가게가 없다. 내가 지도의 어디쯤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기나긴 모토마치 아케이드를 헤매다 제복을 입은 누군가 (아마..사립 경찰 이었던듯?)에게 길을 물었는데 옆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어딜 찾으시냐'고 묻는다. 한국인이냐고 물었더니 한국어를 공부한 일본인이라고 말한다. 불안하고 짜증스러웠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졌다. 지도에서 내가 있는곳을 설명을 듣고 돌아서는데 주위가 이상하다. 사립경찰(?)로 보이는 사람들이 연신 아케이드를 통제하기도 하고 삼삼오오 모여있기도 하고.. 아무튼 무더기로 계속 계속 나온다. 오늘 행사가 있는건지, 아니면 항상 이..
#、방황의 추억
2012. 1. 17.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