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룸넘버13/열정과 피곤사이
볕 좋은 토요일. 연극을 보기위해 대학로에 갔다. 룸넘버 13은, 대전 공연이 있을 때에도 가려고 별렀지만 결국은 못 본 연극. 마침 근처에 갈 일이 있었고 시간도 적당하여 기대를 안고 극장을 찾았다. * 10년만에 정권을 되찾은 여당 의원, 아리따운 야당 비서가 호텔 13호에서 은밀한 만남을 즐기고 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창가에 있는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두 사람의 사이가 발각될까 신고를 할 수 없던 의원은 시체를 숨기기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돌발 상황이 반복되면서 일은 계속 커지기만 하는데... * ▶ Like 연극의 묘미는 눈앞에서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 무대를 넓게 쓰는 (하도 뛰어다니느라) 진행이라 정말 '생생한 연극'을 봤다는 느낌. 잔잔한 내용 전혀없이 시작부터 ..
#、보고 쓰다
2017. 3. 19.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