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사실은 글쓰는 입장에서는 어제.
잠들기 전 검은콩 아미노를 마시는 것을 깜박해서 먹을까 말까 하다가 일어나서 마셨다.
사실 저녁에 수박 잔뜩과 바나나 하나를 먹어서
좀 걱정이다.
배고프진 않다. 검은콩발효식이 포만감이 대단하다.
오늘도 여전히 점심과 저녁 사이 디토주스를 기대하며 하루를 보냈다.
배고프진 않은데
씹는 느낌과 매콤하고 짭짤한 자극적인 음식을 참는게 힘들다. (고작 이틀만에!)
먹고싶은게 잔뜩이다.
눈에 안보였을 땐 참을만 했는데 집에서 바나나를 보자 먹어버렸다 ㅠ
달지않은 과일은 괜찮다고 했는데,
달디단 과일을 먹어 버린것이다.
다행인 것은, 검은콩발효식 맛에 적응이 되었는지 정말 도저히 못먹을 만큼은 아니라는 것.
끝에 살짝 달달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여전히 시큼해서 맛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점심때 아메리카노도 마셨다. 욕심껏 큰 컵을 샀는데 퇴근할 때 까지 먹다가 반도 못먹고 버렸다.
자극적인것을 먹지 않으니 아메리카노도 들어가지 않는다 ;
하지만 커피라도 먹을 수 있어 다행.
화장실은 왜 가지 않는 것일까?
따로 약을 먹었어야 하는건가.
오늘이라도 먹어볼까 생각중이다. 화장실을 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게 가장 걱정되는 점.
먹은게 없어서 그런가 싶어 바나나와 수박을 먹은것도 그 이유도 있는데
(물론 생각보다 많이 먹었지만 ㅠㅠ)
여전히 감감무소식.
디톡스 되고 있는거 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