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가이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인터넷 검색 좀 해본 사람 이라면 들어봤을
오르골 거리.
한국에서 워낙에 휘황찬란한 사진들을 잔뜩 보고 갔기에
'절대 충동구매 하지 않겠다!'고
다짐 또 다짐.
그런데 막상 보니
아, 왜 이렇게 예쁜거야!
영롱한 소리 하며, 아기자기 알록달록한 디자인 하며.
'훗가이도 기념품으로 이만한게 또 있을까' 싶은 마음이
뭉글뭉글.
훗가이도에 오르골과 유리공예가 왜 유명한지
분명 들었는데 까먹은건
오르골 소리에 취했기 때문일꺼야.
내가 멍청해서는 아니지. 암.
'~'
게다가 단순 장식용으로 아쉽다면
보석함으로 사용해도 좋을
실용성 넘치는 아이들 까지 가세!
아, 하지만
한국에서의 다짐이 승.
다시 사진 보며 침만 흘리는 중.
@ 훗가이도에 가면 오르골을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