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렇게 쉽게 화를 내지않았다면, 내가 조금더 고분고분했다면 너의 마음이 닫히지않았을까?
쉽게 파르르하고 펄펄 끓는 내 모습이 너를 지치게할꺼라는걸 나는 알았지만, 그마저도 사랑받고 싶었던 욕심이라는걸 넌 이해해줄수있을까?
모든 남자의 어리석음은 사랑할수록 헛된약속을하는것이고
모든 여자의 어리석음은 내남자만큼은 그 약속을 지킬것이라고 믿는다는것이라는
어느책에서본 글이 생각나네.
왜 너도 지칠꺼라고 너도 식을꺼라고 생각해보지않은걸까
너를보낸 후
화가날때마다 네가 생각이난다.
내가이렇게 화가나는데 넌 이 기분을 풀어주지않고 뭐하는가싶어 더 화가나다가 다시 생각한다.
아, 우린 헤어졌지..헤어졌지..헤어졌지....
마음이 쏴한 저녁.
익숙함에서 벗어나느라 나는 또 화가나고
이 화를진정시키지못해 또 화가나고.....
아, 나는 참 어쩔수없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