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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맛집/카페] 한옥에서 먹는 하우스 와플

#、맛보다

by 꽃띠 2011. 12. 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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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할것은 잔뜩 밀려 있는데 , 연말이라는 핑계로 참 바쁘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맘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삼청동 이야기가 (그래봤자 온통 먹을것 뿐이지만) 아직 남아있어요.
삼청동엔 먹기 데이트를 하러 갔었지요 :p

지나가다 와플이 먹고싶어 찾는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맛집검색 이런거 하지 말고 눈에 딱! 보이는 곳으로 가자 했거든요. 지나가다 보니 언덕 위에 카페가 있길래 무작정 들어갔어요.







계단을 올라와서 입구쪽에서 보면 요렇게.
언덕이라기엔 뭐하고 .. 2층이라기엔 .. 1층이 없으니.. 그것도 뭐하고-_-;;
무튼 좀 특이한 곳!







가정집같은 문을 지나 좁은 마당으로 가면 문이 있답니다.
간판과 우체통이 참 예쁘죠?







카페 안에서 찍은 이 곳의 간판. 이 곳의 이름은 '우드 사이드 커피' 네요.
햇볕 잘드는 창가에 앉아 커피와 와플을 기다립니다.






차가운 초콜릿과 같이 나온 아메리카노.
참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머그네요. ㅎㅎㅎ 와플은 굽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조용히 기다립니다.





장식장에 있던 아기자기한 피규어들.
별로 .. 통일성 있는 인테리어는 아니에요 ㅎㅎㅎㅎ






한옥의 뼈대가 그대로 살아있는 지붕.

사람이 많아서 내부는 못찍었는데, 정말 가정집 다락방을 개조한듯, 좁고 독특합니다.
연인끼리 창문을 같이보고 앉는 자리도 있는데 좋더군요. 다만 좀 발시려워요 .....






기다린 보람이 있는 와플입니다. 참 푸짐하네요.
아이스크림과 과일토핑이 함께 나오는 하우스 와플.




아이스크림은 맛을 고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젤라또 처럼 쫀득쫀득한 아이스크림
진짜 젤라또 인지는 잘 ... ㅎㅎ  정말 맛있었어요! 옆에 생크림은 .. 달지 않더군요 'ㅅ'




와플에 생크림 묻혀서 아 ~~~~ > ㅅ< 흐흐
적당히 달고 적당히 상큼한 맛입니다 ㅎㅎ





볕 잘드는 창가에서 커피와 와플을 마시며 언 몸을 녹입니다 ㅎㅎ
엄청 먹고 왔는데도 맛있네요 . ㅎㅎ
실제로 그닥 따뜻한 곳은 아니었는데 (아마 개조해서 그런듯?) 느낌이 참 따뜻했던 카페에요.
다락방에 놀러온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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