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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먹거리 모음/추천 맛집

#、맛보다

by 꽃띠 2014. 11. 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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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한 먹거리 여행지인 전주.

몇년 전에 갔을 때 까지만 해도 풍년제과 초코파이 정도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한옥마을 길거리 먹거리가 종류도 많아지고 인기도 많아졌다. 먹다보면 한옥 둘러볼 시간이 없을 정도.

 

덩달아 나도 먹거리 여행에 동참했는데, 전주 먹거리 정보가 넘쳐나는지라 나는 간단하게 몇줄 맛 소감만 적어보려 한다.

 

전주 여행을 처음 갔을 때는 쉬엄쉬엄 천천히 골목골목을 구경했었고, 그 다음에 갔을 때에는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맛있고 푸짐한 한정식과 풍년제과 빵을 실컷 먹었던지라 이번에는 정말 '골목 먹거리'에 집중했다.

 

하지만 먹기만 할 수가 없으니 도예 체험이라는 것을 해봤는데

1박 2일 일정으로 전주를 찾은 방문객이라면 꼭 체험 하나쯤 해보기를 추천한다.

도자기(라고는 하지만 간단한 밥그릇이나 접시 정도를 만든다)나 부채, 압화 공예 등 종류는 많다.

전주는 정말 먹고만 오기에는 아쉬운 곳이니까.

 

 

아, 그리고 하나더.  먹거리 집마다 에버랜드 못지 않은 줄서기는 각오해야 한다.

 

 

 

1. 치즈롤  ★★☆

 

임실과 가까워서 그런지, 치즈 간식이 많다. 요즘 맥주집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치즈롤을 잘라서 준다.

따끈하고 좋긴 한데 죽죽 늘어나서 길거리서 먹기 힘듬.

 

 

 

 

 

2. 촌놈의 손맛-완자 꼬치+크림맥주 ★★★★★

 

만약에, 나에게 전주 길거리 음식 순위를 정하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1등으로 꼽겠다.

맛있다. 진짜 맛있다. 세명이서 여행을 가서 이것저것 먹을 요량으로 간식은 보통 1인분씩 사서 맛을 봤는데

이것을 한 입 먹는 순간 아, 몇개 더 살껄 후회했다.

 

하지만 후회하면 뭘하나, 이미 줄을 이탈한 것을............................

그 줄을 다시 설 자신은 없었다.

 

맥주를 못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같이 먹는 것을 추천. 테이크아웃 커피 잔에다가 주는데

정말, 술이 들어 간다. 쭉쭉쭉쭉-

 

 

 

3. 길거리아

 

글쎄, 나는 가장 별로 였다.

일단 판매원들이 참 불친절 한대다가 (바쁘니까 기계적인것은 이해해야 하겠지만)

바게트가 딱딱해서 천장이 다 까졌다.

 

그런데, 이건 정말 개인적인 입맛이니 누군가에게는 베스트일 수도 있겠지.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그렇게 긴- 줄을 서서 먹기에는.. 음. 글쎄.

 

 

 

4. 다우랑- 새우만두 ★★★☆

 

맛있다. 통새우가 들어간 만두. 맛이 없을리가 없지.

하나당 가격을 생각하면 좀 비싸긴 한데, 수제 만두니까 이해해 줌.

 

다른 만두도 먹어보고 싶은데, 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릴 엄두가 나질 않았다.

한쪽에 새우만두만 테이크아웃 해가는 줄이 따로 있고, 매장안에 들어가 이것저것 살 수 있는 줄이 따로 있으니

잘 봐서 서시길.

 

 

 

 

 

5. 문어꼬치 ★★

 

문어를 삶아서 위에 가쓰오부시와 소스를 뿌린 꼬치.

Not bad 정도?

 

 

 

 

 

 

6. 마카롱 아이스크림 ★★★★

 

내가 먹은 것은 다크초코. 맛을 고르면 마카롱 사이에 넣어서 준다.

개인적으로 마카롱 좋아하지 않아서 전혀 기대 안했는데 와우.

오래 돌아다녀서 힘빠질 때 먹어주면 당 충전으로 기력 충전. (ㅋㅋ)

근데 요즘 이거 어딜 가도 파니까. 특별하지는 않은 듯.

 

 

 

 

 

 

 

7. 봉봉-생과자 ★★★☆

 

매장에 들어가면 한쪽에서 할아버지가 직접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별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시식해보고 반해서 사옴.

달지않고 맛있다. 다른건 먹고 끝이지만 이건 선물로 사가기도 좋을듯.

 

 

 

 

8. 꽈배기★★★☆

 

사진에 있는 것은 유명한 집은 아니고, 꽈배기로 유명한 집은 따로있다. 그러나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길가다가 그냥 샀는데 이것도 완전 굿!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게 자꾸 손이 간다.

 

 

 

 

 

 

9. 모주 아이스크림 ★★

 

전주 여행 가기 전, 모 지인은 이것을 베스트로 꼽던데, 나는 그정도까지는 아닌듯.

보통 아이스크림보다 덜 달고, 과자 컵이 맛있다. ㅋㅋ

 

 

 

 

 

 

10. 하누리 쌈 치킨

 

이게 원래는 쌈싸먹는 치킨으로 유명한데, 배가 불러서 후라이드만 포장해서 숙소에 와서 먹었다.

쌈 싸먹는게 독특할지는 몰라도 치킨 자체가 맛있지는 않음.

 

 

 

 

 

 

11. 생과즙 아이스크림

 

그냥 그냥, 평범한 아이스크림 맛.

 

 

 

 

 

 

 

13. 카페- 빙수&생과일 주스 ★☆

 

전주 한옥마을의 단점은 휴지통이 부족하다는 것과 (먹고 남은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어서 길거리가 지저분 함.) 커피가 비싸다는 것.

담합을 했는지 카페 어딜가도 기본 커피가 4000-5000원 선이다.

생과일 주스는 6000-7000원선.

맛은 있었는데 가격 때문에 영~

 

 

 

 

 

 14. 츄러스 만드는 남자 - 크림치즈 츄러스 ★☆

 

이곳 역시 줄이 너무 길어서 못먹다가, 아침 일찍 문 열자마자 들어가서 먹었다.

뜨끈뜨끈한 츄러스를 먹게된 것은 좋았으나 , 속에 크림치즈가 다 녹아서 아무맛이 안남 ㅠㅠ

살짝 미지근한 걸로 다시 먹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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