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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이스몬스터, 진짜 망고빙수

#、맛보다

by 꽃띠 2013. 7. 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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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못갈줄 알았던 융캉제 방문!

망고빙수를 먹기위해 아이스몬스터를 찾아갔다. 한국에선 먹지도 않던 망고를.. 그렇게 맛있다는 소리에 *_*

그런데, 한국에서 블로그 검색을 할때 아이스몬스터가 스...무슨 하우스? 암튼 그걸로 바꼈다고 알고 갔는데, 사람들한테 아무리 물어도 모르더라.

그래서 "아이스몬스터" 라고 했더니 알려주더라는.

여전히 '아이스몬스터'였다. 왜 이름을 바꿨다고 했는지 이유는 모르겠음.

 

 

 

 

 

 

 

비가 엄청 오는 날이었는데 ㅠㅠ 밖에서 대기해야했다. 사람이 바글바글. 줄도 길다 ;_; 근데 생각보다 빨리 빠졌음.

아...입구에서 어떤 직원이 메뉴를 보여주고 영어로 안내하는데,

우리는 TWD220짜리 망고빙수를 시켰는데 자꾸 뭐라뭐라 하는거다.

그 사람 얘기를 추려보면, 우리 일행이 셋이었는데 한사람당 TWD120 이상이어야 입장할수 있으므로 TWD220 메뉴에 TWD120 달러를 추가하겠다고 해서 "OK"했다.

그런데 자리 안내를 안해주고 쳐다보는게 아닌가-_- 우리가 답답해 하니까 영어 잘하는 직원이 왔는데

한사람당 TWD 120 메뉴 이상 주문해야 한다는 뜻 ㅠㅠㅠ 결국 TWD190 짜리 빙수 두개를 주문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Tax는 따로 붙더라는.

 

 

 

 

 

 

 

완전 폭풍우 치는 날씨 였는데 사람 대박 많다 ㅋㅋㅋㅋㅋㅋ

저 아이스몬스터 명함은 입구 바구니에 잔뜩 있어서 가져가게 뒀다.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좋더라.

비를 쫄딱 맞아서 (가게 앞은 천장이 되어 있는데 이동중에 엄청 많이 맞음 ㅠㅠ) 정신 없어서 그냥 대충 추천해주는거 주문하고 앉았는데,

숨 고르고 나니 후회 ㅠㅠ 다른 메뉴 시켜볼껄 ㅠㅠㅠ 그래서 불러서 말하는 사이 빙수가 나와서 결국 똑같은거 두그릇.. -ㅅ-;

 

 

 

 

 

 

 

얼음에 망고 잔뜩 들어가 있고, 망고 아이스크림, 위에는 푸딩. 시럽 따로 줘서 뿌려 먹으면 된다.

TWD220은 망고 얼음이고, 우리가 시킨건 우유 얼음이랬는데 (그 영어 잘 못하는 직원 설명이라 믿음은 안감) 얼음까지 망고였으면....진짜 머리가 띵했을듯.

이것도 충분히 진하다 *_*;

 

우리나라에서 이정도면 당연히 만원도 넘었을 텐데, 그 값에 두개 먹는다고 위로(?)하며 열심히 먹었지만 결국 다 목먹고 넉아웃.

망고...한국보다 훨씬 맛있긴 한데 ... 역시 나한테 맞는 과일은 아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시원하게 잘 먹었음 *_*

 

 

 

 

지우펀에서 융캉제 거리로 가기까지, 급 행선지를 정한거라 버스에서 만난 대만 청년에게 길을 물었다.

융캉제 말이 안통해서 사진 보여주고 손짓발짓. 그 청년은 엄마한테 전화해서 길 물어봄 ㅋㅋㅋㅋㅋ

결국,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택시 타려고 했는데, 그 청년이 환승하라며 너무 친절하게 게이트까지 데려다 줘서 환승했다 ㅠㅠ

대만 사람들 진짜 짱짱 친절 *_*

앞으로 계속 말하겠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하고 좋아서 대만이라는 나라 이미지가 완-전 좋아졌다.

국민 하나하나가 외교관이라는 소리가 맞다니깐.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바로 보이는 ZARA쪽 길로 쭉- 진짜 쭉-쭉- 한...7-8분? 걸으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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