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순천] 배부르게 맛있게- 꼬막정식

#、맛보다

by 꽃띠 2013. 5. 19. 15:06

본문

 

 

 

 

 

간만에 맛집 리뷰 :)

 

순천 정원박람회에 갔다가 검색+추천으로 찾은 맛집.

여행 전부터 왜그렇게 꼬막이 먹고 싶던지 (평소에 좋아하던 것도 아닌데!) 노래노래를 불렀었다.

박람회 장에서 안내하시는 분께 추천도 받고, 블로그에서 칭찬도 많이 받아 찾아간 풍미정.

결론부터 말하자면 - 맛있게 먹기는 했으나 아마 다른 곳도 이정도는 할 것이라는 생각. 정확한 비교는 다른 곳을 더 가본뒤에 하는걸로.

 

순천역에서 가까우니 (차로 10분 안쪽) 기차를 타야하거나 순천시청 근처에 있다면 이곳으로 와볼만 한 것 같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이미 네커플 정도가 기다리고 있다. 오래 걸리냐고 했더니 30분 정도 걸린단다. 나갈까 하다가 그냥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삶은 꼬막이 서빙됐다. 삶은 꼬막-꼬막전-반찬-꼬막무침-양념꼬막  순서대로 서빙. 삶은 꼬막 먹고 있다보면 꼬막전 갖다 주고 거의 먹을때 쯤 다른 음식 가져다 준다. 우리는 바쁘기도 했고, 배고 고팠고 원래 빨리 먹기도 하고 ㅋㅋ 해서 빨리 빨리 접시를 비웠더니

다음 음식을 금방 갖다줬다. 먼저온 커플이 화도냈음 (ㅠㅠㅠ)

 

삶은 꼬막을 까먹는 재미가 쏠쏠- 언젠가 술자리에서 어른들께 배운 솜씨로 잘 까먹었다.

꼬막 까는 팁! 꼬막은 엉덩이(?? 입 반대 부분)를 수저로 까는데 지렛대 원래로 비틀면 엄청 잘 까진다. 입 안벌렸다고 낑낑댈 필요 없음 ㅋㅋㅋ

 

 

 

 

 

 

 

 

 

 

 

 

뜨끈한 꼬막전도 맛있고 꼬막 무침도 고소하고 매콤 > < 아, ㅠㅠㅠ 침 질질.........

이게 끝이 아니다. 하이라이트는 따로 *_* 

 

 

 

 

 

 

짜짠- 비빔공기와 공기밥 김가루가 같이 나오는데 여기다가 꼬막무침 넣고 싹싹 비벼먹으면 *ㅁ*

아, 행복하다 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먹고 나오면서 '일년은 꼬막 생각 안나겠다'했는데 며칠 됐다고 벌써 먹고싶네................ 꼬막 비빔밥 진짜 짱짱.

벌교 놀러 갔다가 꼬막 정식 못먹고 온게 두고두고 후회됐는데 순천에서 한풀이 했음 ;-D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이들 찾던데 블로그 보면 '옛날 풍미정'으로 갔다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내비에 찍고 갔더니 옛날 자리 더라 ㅠㅠㅠㅠㅠ

내비로 찍으면 전화번호로 찍든, 이름으로 찍든, 옛날자리로 안내한다 ;ㅅ;

 

CGV 영화관 앞에 구불구불한 일방통행길이 있는데 (SC스탠다드 차타드-옛 재일은행 옆 골목) 거기로 쭉-가면 다리 건너기 전 2층 건물 이다.

옛날 자리에서 멀지 않으니 (바로 옆 골목) 잘못 찾아가도 걸어갈 수 있다.

주차장은 건물 뒤쪽인데, 건물 크기에 비해 넓지 않음.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