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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올드보이는 왜 이 만두를 먹었나

#、맛보다

by 꽃띠 2012. 11. 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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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와 내사랑 내곁에를 촬영했다는 중국집 장성향.

둘 다 보지는 않았지만, 올드보이 최민식이 군만두를 먹는 장면은 전국민이 알만큼 유명하다.

부산역에서 내려 걸어서 5분 남짓이면 도착하는 차이나타운.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아서 (아니, 오히려 엄청 조용해서) 금방 찾았다.

너무 아무것도 없어 당황했을 정도-_-;

 

 

 

 

 

 

 

 

 

점심특선 메뉴를 시켰다. 쟁반 짜장과 탕수육. 탕수육은 별로 다를것 없이 일반적인 맛이었는데,

짜장면이...짜장면이................................. ):-(

 

뭐랄까. 면발 하나하나가 기름에 코팅이 되어있달까. 한젓가락만 먹어도 입에 립글로즈 바른 기분.

다행히 매운 고추가 들어있어서 느끼함을 살짝 잡아줬는데, 짜장소스 자체가 달달해서 완전 처음 먹어보는 맛.

고추를 빼고 먹으면 전혀 맵지않다. 아이들은 좋아하려나?

아무튼 나한테는 별로.

화교가 하는 곳이라던데, 중국스타일인가? ;_ ;

 

 

 

 

 

 

 

이미 배가 불렀지만, 하나만 맛보고 포장하기로 하고 군만두 주문.

군만두와 찐만두가 있는데 만두는 똑같고 조리법 차이란다.

그런데. 일단 크기가 생각하는것과 다르다. 탕수육 소자 그릇에 올린게 저정도. 여자어른 손바닥만하다.

그리고 만두피도 짱 두껍다. 속이 실하게 채워지긴 했는데 두툽한 밀가루 맛이 고대로 느껴질 정도.

아주머니가 탕수육 소스에 찍어먹으래서 그렇게 먹었는데, 소스를 듬뿍 찍으니까 좀 괜찮았지만 그냥 간장만 찍으면..... 밀가루 맛이..

 

 

올드보이는 왜 이 만두를 먹었을까.

그 긴시간을 먹으려면, 좀 만투피 얇은걸로 먹지-_-;

 

유명세때문에 나도 찾아가긴 했지만, 이 정도 맛집은 대전에도 널렸다!

 

 

가격표 펼쳐보기 >> 위 메뉴는 점심특선 A에 만두 추가

 

 

시끌씨끌. 부산과 전혀다른 일본 고베의 차이나타운 사진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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