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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휴게소) 여주와의 불쾌한 첫 만남

#、방황의 추억

by 꽃띠 2012. 10. 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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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지역 이미지를 결정하기 가장 쉬운 것이 세개가 있다.

버스, 택시, 휴게소.

 

 

 

그런 의미에서 여주와의 첫 만남은 참으로 불쾌했다. 휴게소 덕분에.

 

요즘은 휴게소도 많이 변해서 오락 공간도 많고 쇼핑도 할 수 있고 .. 단지 화장실만 이용하는 곳은 아니게 됐다.

대전에서 강릉 가는길.

평소 여주에 가보고 싶었지만 여행하기 쉽지 않았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른 휴게소를 지나치고 꼭 굳이 콕 찝어 들렀던 여주 휴게소.

넓고 쾌적했고, 또 중앙에서 주문을 해서 영수증을 가지고 음식을 받으러가는 시스템- 신선했고 좋았다.

 

문제는 아주머니들.

특히 타코야키 코너에 있던 아줌마. 주문 하기전 음식이 뭐 있을까 두리번 댔는데 그 때 눈이 마주칠 때부터 화난 사람인양 (그 분은 무표정이었겠지만) 있더니

음식을 줄때도 '툭툭' 한손으로 무신경하게 건낸다.

 

게다가..

중앙에서 주문해서 영수증을 가지고 가는거니까 음식이 뭐 있는지 쳐다보는게 나쁜건 아니잖아?

굉장히 기분나쁘게 저리로 가라고 함... 나 완전 ....... '하나만 달라'고 구걸하는 사람 취급.

나 돈내고 살껀데 .. ^^ 내가 침을 흘리면서 쳐다본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암튼 겁내 짜증.

 

카메라 때문에 그랬나? 암튼 좀 화들짝 놀랄 정도로 짜증나는 말투로 말해서 그냥 가고 싶었...

(지만 사먹긴 했음. 딴데가서 ㅠㅠ)

 

맛있게 드세요-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제가 뭐 잘못했나요' 라고 묻고 싶게 하지는 말았으면 ..

 

그 불친절함에 완전 불쾌 짜증.

덕분에 당분간 여주에 갈일은 없겠다.

 

 

 

 

 

 

호도과자와 미니 츄러스, 아이스 커피를 사먹었는데 미니 츄러스 내가 기대하던 츄러스 맛이 아니다 ㅠ

그냥 음.. 꽈배기맛?

맛이 나빴다는건 아니고, 그냥 평소 먹던 츄러스는 아니라는거..

돈을 내고 영수증을 들고 이걸 어떻게 하라는거지? 하고 츄러스를 쳐다보며 쭈뼛대니까 아저씨가 '츄러스 드려요?'하고 센스있게 꺼내주심.

아이스 커피는 할리스도 있는데 안에 반대편으로 와서 사먹음.

커피 파는 언니는 상냥.

 

하지만 그 무서운 표정의 아줌마 (심지어 핫도그, 타코야키 같이 그 아줌마가 파는 쪽에 있는 음식은 주문할 생각도 안함. 아니 못함.) 때문에 여주 휴게소는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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