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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마음까지 녹여주는 치즈스프

#、맛보다

by 꽃띠 2011. 11. 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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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이네요 ^^
그동안 좀 커다란 일이있었습니다. 아직 진행형인데, 좋은 결과 있도록 기운보내주세요. ^^ 히히

주말에 결혼식이 있어 김포에 갔다가 헤이리까지 다녀왔습니다.
한참 걸어다녔다 싶은데 반도 못돌고 왔지만요 ㅠㅠ
정말 이쁜 카페가 많더군요. :-)
헤이리 포스팅은 잠시 미루고, 지금도 생각나는 카페하나 소개할께요.



헤이리는 정말 일반집보다 카페가 더 많은것 같더군요.
이곳도 그중에 하나려니.. 하고 지나치려는데 입구앞에 먹음직스런 샌드위치와 스프 사진이
절 붙잡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귀여운 소 도자기 인형이 눈길을 끕니다.
전시인가 했는데 판매용이더군요. :-)
디자인당 두점씩 수입해왔고 다 팔리면 종료된다 하니 상설판매고 정기적으로 이런것들을
판매하는듯 합니다.
그냥 눈으로만 구경했는데 지금 살짝 아쉽네요 ㅠㅠ
작은놈으로 하나 집어올껄 ㅠㅠㅠ



내부는 이렇습니다. 조용하고 살짝 어두운 분위기.
천장이 높고 2층도 있는것 같은데.. 올라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야외자리에도 손님이 많더군요.



낙엽이 잔뜩 떨어진게 야외도 좋았지만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들렌 한조각과 아메리카노가 먼저 나왔습니다.
각설탕을 주시는거 보니 뭘 좀 아시네요 ㅋㅋㅋ
따뜻한 ㅋㅓ피에는 설탕, 아이스커피에는 시럽을 넣는거라고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_-;;
커피맛은 살짝 진한데 원래 진하게먹는 제 입에는 딱 좋았습니다.
근데 컵을 너무 뜨겁게 데워주셔서 커피보다 컵에 입이 살짝 데었다는 ㅠㅠㅠ



드디어 기다리던 스프가 나왔습니다 +_+
진~한 치즈향이 코끝을 먼저 자극합니다.



빵 두조각도 가지런히..
살짝 쫀득한것이 치즈빵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
제 입에는 치즈빵이었는데 ... :-9



빵을 스프에 찍어먹어보니 .......... 캬 >_<
생각했던 고소하고 따뜻한 맛입니다.!
오늘의 스프 라는데, 치즈와 감자, 베이컨을 넣고 만들었답니다.
짜거나 달거나 하는 자극적인 맛은 전혀 없지만 고소한 치즈향이 참 매력적이랍니다.

맛있어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9
점심을 많이 먹고와서 배고픈 상태도 아니었는데 .. 배만 안부르면 더 먹을 수 있을것 같은 맛!
근데 사실 두그릇 먹으면 살짝 느끼할지도... :-)

돌아서면 또 먹고 싶을것 같더니만, 돌아오는 차안에서 계속 생각나더군요 ; ㅅ;



한번 다녀온 곳이라 이렇다 저렇다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날만 그랬는지 몰라도 손님이 나간 테이블 정리가 심각하게 안돼더군요.
빈자리가 없을정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님이 없어도 빈잔들이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청결에 의심도 살짝....
스프맛이 참 맘에 들었기에, 이날만 그랬기를 바랍니다.


인스퀘어. 전화번호와 주소는 명함을 참고해 주세요 ^^


가격은 대충 이렇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심하게) 커져서 잘 보여요:-)
너무 배불러서 샌드위치는 못먹었는데, 담에 가면 먹어보고 싶어요 +_+
옆 테이블을 힐끔힐끔 보니 샌드위치를 많이들 드시더군요 ㅎㅎ


넓디 넓은 헤이리 구경에 지치셨다면,
따뜻한 치즈스프 한그릇으로 기운충전!!!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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