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아련한 첫사랑 같은 고베의 야경
고베, 정확히 하버랜드의 야경은 내가 이번에 떠난 여행의 목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사랑하고, 그리웠던 그 곳. 한국으로 귀국을 하루 앞두고 찾아간 그 곳의 포스팅이 늦은 이유는 .. 정말 아끼는 장소라서기도 하지만, 그때의 분노(!)를 거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 시간이 많이 흘러, 그때의 그 감정은 사라지고 여전히 좋은 야경만 카메라에 남았지만 이날밤은 여전히 내 마음에 남아있다. 매우 어렵게 찾아간 하버랜드. 위 사진처럼 긴 (실제로는 더 가파르고 길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다면 하버랜드로 잘 가고 있는것이 맞다. 고베 바다 너머로 보이는 고베타워, 그 조용하고 황홀한 분위기에 난 반해 버렸다. 몇년이 흘러도 그 장면은 내 기억에 남아 고베를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꼽게 만들었다. 그때..
#、방황의 추억
2012. 5. 8.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