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람선 타고 태종대 한바퀴
봄 바다. 한창 물오른 봄의 부산은 참 아름다웠다. 11시가 조금 넘어 태종대에 갔는데 태종대를 도는 다누비 열차는 이미 대기자로 꽉 찬 상태. 바로 표를 끊어도 거의 한시간 뒤에야 탈 수 있었는데 성격 급한 내가 기다리기엔 너무도 긴 시간이었다. (옛날에는 표 끊고 줄서서 순서대로 탔었는데 요즘은 탑승권에 번호가 있어서 줄 서지 않아도 번호 순으로 타는듯. 탑승권 대로 다누비 시간도 정해져 있다.) 힘 닿는곳 까지만 산책해볼까 싶어서 걷다가 유람선을 타보기로 급 결정. 해운대 유람선은 2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는데 태종대 유람선은 어른 1인당 1만원. 5년째 그대로 가격이라고. 태종대에서 출발해 오륙도 앞바다까지 도는데 대략 30분 소요되며 한 배당 탑승 인원은 100명. 너무 바글바글한거 아냐? 라고 생..
#、방황의 추억
2015. 3. 31.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