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칭다오] 피차이위안 꼬치거리
칭다오 구 시가지에 위치한 꼬치거리. 가지각색 '중국 스러운' 꼬치들이 많다기에 큰 맘 먹고 들렀으나 생각했던 것 처럼 징그럽고 혐오스러운 곳이 아니라 유쾌하고 복잡복잡한 먹거리 골목이었다. 신기한 (징그러운) 꼬치보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더 많은 곳. 천주교당을 내려와서 기독교당을 보러가는 길에 마침 '영어 잘 하게 생긴' 청년이 지나가기에 길을 알아둘겸 꼬치거리가 어디인지 물었더니 이 청년 영어는 잘 못하고 (알아 듣기는 하는데 내가 그의 말을 못알아 들겠어-_-;) 친절하긴 엄청 친절해서 날 그 곳까지 데려다 주겠단다. 다시 생각해도 참 고마운 사람. 덕분에 나는 점심을 먹으려고 점찍어 둔 식당에 예상보다 매우 일찍 도착해서 음식을 즐길 수 있었으나 구시가지 관광 대부분을 패스해 버렸다 -_-; ..
#、방황의 추억
2015. 10. 17.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