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떠나보내는 이에게
사랑은, 누구에게나 불현듯 찾아온다. 예상치 못한 사이 천천히 물들어 가듯 오기도 하고 불이 번쩍 하며 한순간 화르륵 하기도 하지만 속도의 차이일뿐 누구도 사랑을 예상하고 시작하지는 못하리라. 불현듯 찾아온 사랑은 반가울 새도 없이 그 사람에게 빠지게 만들듯, 불현듯 찾아온 이별은 아플새도 없나보다. 사랑은 한때, 사랑과 이별은 한패-라는 노랫말이 있다. (리쌍.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그렇다. 사랑은 한때. 아무리 온 사랑을 쏟아도, 내 마음을 다 바쳐도 불현듯 돌아선 상대의 마음에는 닿지 못한다.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았을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울고불고 욕도 해보고 매달려도 보고,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며 저주도 해보고 확 죽어버린다는 협박도 해보고 할 수있는한 모든..
#、보고 쓰다
2013. 6. 8.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