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너무나 실망스런 동화마을 이진칸
메이지 시대부터 외국인들이 정착해 형성된 마을이라던 기타노 이진칸.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들었지만 내가 정말 기대한 곳이었다. 볼거리가 많고 적고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서양도, 동양도 아닌 거리를 걷는 상상을 하며 이진칸에 대한 기대는 부풀어 갔다. 고베답게 세련된 거리.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점심이나 커피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진칸 거리를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잘 정돈된 건물과 거리를 구경하며 큰길로만 쭉- 걸었다. 20분쯤 걸었을까. 내가 이진칸에 온 이유. 이곳을 그토록 기대했던 이유! 스타벅스가 눈에 들어왔다. 서양식 건물을 개조해만든 이진칸 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컨셉 스타벅스. 이곳에서 고베한정 텀블러를 사서 따뜻한 카페라떼를 담에 이진칸 거리를 천천히 걷는것! 이것..
#、방황의 추억
2012. 1. 14.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