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되는 남자, 남자되는 여자
# "선배, ***(男) 표정이 왜 그래요?" "뭐가?" "아까 인사했더니 입만 삐쭉이고 말던데, 뭐 또 기분나쁜일 있대요? "몰라. 자주 그러잖아 냅둬. 혼자 삐쳤나 보지뭐" "아 진짜 피곤해. 한달에 한번꼴로 꼭 그러더라" "그날인가 보지뭐." 사무실에서 잘 삐치기로 유명한 A.(男) 왜 기분이 나쁜지 뭐때문에 말을 안하는지 도통 말하는 법이없다. 착해서라고? 옆사람은 답답해 돌아가실 지경. 말 안할꺼면 티를내지 말든지 티 팍팍 낼꺼면 속 시원하게 말이라도 하든지. 어떤날은 입이 2m는 나와있고 또 냅두면 혼자 풀리고. 처음 한두번은 왜 그럴까 무슨일있나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 신경쓰던 사람들도 이제는 그날 이라며 넘겨버린다. 물론 다른면에선 대체로 남자답다. 약간 섬세하고 굉장히 잘삐칠뿐. 오늘도 ..
#、직장일기
2011. 10. 4.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