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사슴들의 나라, 나는 손님일 뿐
전부터 오고 싶었지만, 오지 못했던 곳. 널널하게 잡은 일정 덕에 편하게 실컷 보다왔다 생각했지만, 나중에 와보니 정말 보이는것만 보고 온 곳. 그래서 꼭 다시 가고싶은 곳, 나라. 나라는 난바에서 나라행 급행열차를 타면 갈 수 있다. 오래 기다려야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도 얼마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다. 오늘 느낌이 좋군. 날씨도 좋고, 생각보다 사람도 붐비지 않고. 무엇보다 도시 자체가 조용한 느낌. 오사카에서 조금 달려왔을 뿐인데 전혀 다른 곳에 왔다는 느낌이 확. 역에서 내려 나라 지도를 받아들고 일단 공원쪽으로 걸었다. 나라까지 오는건 계획적이었지만 이후 일정은 내 마음이었다. 나라가 딱히 다른 관광지로 유명한것도 아니긴 했지만 그냥. 정말. 내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싶어서. 일본 어느 관광..
#、방황의 추억
2012. 3. 7.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