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삶에 꽃이 피다 - 감천동 문화마을
택시타고 '감천동 문화마을 가주세요' 했더니 "여기부터 시작"이라며 내려주셨다. 아주아주 가파른, 요즘같이 눈 오는 날엔 날개 없이는 올라갈 엄두조차 못 낼 것 같았던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올라서야 택시에서 내릴 수 있었다. "눈 오는 날엔 절대 못 오겠어요" 했더니 택시아저씨 웃으며 "부산 길은 다 이래. 그대신 눈이 안오잖아." 라신다. 물론 가끔 올때엔 조금만 내려도 교통 마비란다. 마을 입구에 커다란 지도도 있고, 들고 다닐 수 있는 지도도 잘 나와 있지만 없어도 상관없다. 골목골목 화려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한다. 깨알같은 화살표와 물고기들만 따라가면 구불구불 골목길을 따라 문화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물고기 화살표들만 봐도 질리지 않을만큼 다양하다. ..
#、방황의 추억
2012. 12. 11.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