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권태로운 연인들에게 추천
1. 연애의 조건을 묻다 '연애의 조건'은 무엇일까. 두근거림? 새로움? 짜릿함? 짚신도 짝이 있다지만 세상 모두가 커플이 될 수 없는데는 이유가 있다. 사랑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한마디 상의도 없이 찾아오기 때문. 사랑을 시작하기 전, 내 마음을 준만큼 그에게도 돌려 받을 수 있는지, 나의 두근거림에 대한 대답을 그에게 들을 수 있을지 미리 알 수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을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짝사랑은 상대의 허락 없이 가능하지만 연애에는 분명 조건이 필요하다. 한 방향으로 뻗은 사랑은 결핍이다. 전기가 흐르듯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할 때 비로소 하나의 사랑, 연애가 가능한 것이다. 사랑하고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선택받은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지도 모르겠다. 여기 '..
#、보고 쓰다
2013. 3. 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