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보고나면 숨이차
1. 선택은 짧고 질주는 길~다 90년대 이휘재를 국민 개그맨 대열에 올려 놓은 '인생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가지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면 '빠바빰 빠바빰' 하는 익숙한 시그널이 흐르고 주인공은 갈등한다. 곧 "그래, 결심했어!"라는 대사와 함께 이휘재의 결심에 따라 정 반대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인생은 해피앤딩이 되기도 파국을 맞기도 하고 전혀 다른 반전으로 끝나기도 한다. 프로그램은 양날을 모두 다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TV속 이야기. 우리의 인생은 가속도가 붙은 자전거와 같아서 짧은 선택의 기로를 지나고 나면 어디든 한쪽 방향으로 치닫을 수 밖에 없다. '아차' 싶은 순간이 되어도 직진 말고는 방법이 없다. 말 그대로 갈 때까지 가보는 수 밖에. 여기 18세때 사..
#、보고 쓰다
2013. 4. 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