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홍상수를 만나다
개봉때부터 보려고 별렀는데 독립영화가 참 보기 어려운(?) 영화 인지라 하루 한 번 상영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봐야지 봐야지 하다 놓쳐버렸다. 그 뒤 다운 받아서 가지고 있다가 보려고 아무리 찾아도 없는게 아닌가! 회사 컴에도, 집에도, USB에도 어디도 없어서 내가 잘못 생각한건가 .. 하고 홀린듯 했는데 잊고 있다가 오늘, 운명처럼 영화가 내 눈에 들어왔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왜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영화를 다 보고 난 지금도 명쾌하게 떠오르는 이유가 없다. 이 영화를 보고 싶었던 이유는 딱 하나. 제목 때문에. 대학에서 연극 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그녀. 해원. 그녀는 학교 강사이자 감독인 유부남과 연애 중이다. 헤어질 듯 헤어질 듯 헤어지지 못하는 그와 그녀. 엄마가 캐나다로 떠나버린 어..
#、보고 쓰다
2013. 9. 14.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