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도 벽화마을이?
방에서 뒹굴뒹굴만 하던 여름휴가 어느날. 갑자기 대전 벽화마을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정확히는 '대동 하늘공원' 가는길에 있는 벽화길이지요. 태양이 타는듯이 내리쬐는 날 물한병들고 대동 달동네로 떠났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대동역에서 내려 물어물어 하늘공원을 찾아가는길. 점점 가파른 골목이 나옵니다. 바닥이 예사롭지 않네요. 그리스 어떤 섬에 와있는 기분도 들어요. 가본적은 없지만. 사람 한명이 겨우 지나갈정도의 좁은 골목들이 미로처럼 이어집니다. 익숙한듯 낯선 풍경. 조금씩 벽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골목골목을 돌며 아기자기한 벽화를 찾는 재미가 제법있네요. 한 여름에 만난 개나리 마주보고 있던 소년소녀. 문패도 예쁘게 전봇대에 핀 꽃 묘하게 맘에 들던 풍경 예쁜 그림앞에 쌓여있는 쓰레기들 ㅠㅠ 최대로 피..
#、방황의 추억
2011. 9. 17.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