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어주는 여자
그림 읽어주는 여자 - 한젬마 하루만에 뚝딱 읽어버린 책. 그만큼 재밌고 쉽게 읽힌다. 처음에 이 책이 유행했을때는 그냥 제목이 재밌네 하고 넘어갔지만 미술에 관심이 생기면서 (사실은 관심을 가져야할 일이 생기면서) 읽게됐다. 사고 책장에 꽂아뒀을 때 까지만해도 "그림 설명하는 책이겠지" 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 책이 나를 사로잡은 점은 '설명'이 없다는 점이다. 설명이 없다는 것은 그림 한점한점 학술적 얘기를 할 것이라는 내 예상이 틀렸다는 것이다. 작가 한젬마는 그림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적었고 그것이 바로 그림 이야기가 된다. 그 그림속의 여인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그 그림을 그린 작가 이야기를 하기도 하면서 마치 작가와 옛날 이야기로 수다를 떠는 느낌을 들게한다.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빨리 쉽게 읽..
#、읽고 쓰다
2009. 4. 16.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