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저구항 분식/의외의 맛집
홀로 여행을 다니다 보니 불편한게 하나 있다. 그것은 맛집에 가기 어렵다는 것. 복잡복잡한 곳에서 나 홀로 상을 받는 부담스러움은 둘째치고, 대부분의 식당에서 떡하니 '2인분 이상 가능'을 걸어 두는 곳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혼자 상을 차려준다 해도 내가 먹기 힘들어서 아예 시도조차 못하는 곳이 많다.그래서 언제부턴가 여행지에서 식당을 고를 때 '혼자 먹을 수 있는가'가 기준이 되었다. 푸짐한건 바라지도 않는다. 거제도에서 소매물도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도착한 저구항.8시30분 배 표를 끊고보니 아침도 못먹었는데 섬에 나오는 배는 12시 5분. 산도 타야 하는데 ... 주위를 둘러보니 매표서 2층 분식집에 '충무김밥 포장 가능'이라고 써있다.맛집 공식(?)에 맞지 않는 곳이지만 급한대로 올라가 "충무..
#、맛보다
2015. 12. 8.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