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지심도/동백섬/12월
거제도 도로를 다니다보니 드문드문 동백꽃이 보였다. 동백이 벌써 폈나? 동백섬에 가고 싶었지만, 동백이 없을 것 같아 고민고민 하던 차였다. 검색을 해보니 거제도 지심도(동백섬)는 12월 초부터 동백이 피기 시작한단다. 그래서 급 결정한 지심도행. 장승포항으로 가서 12시 30분 배 표를 끊었다. 동백섬까지 소요시간은 약 20분, 왕복 배값은 12000원(성인). 배도 깔끔하고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아서 흔들림도 심하지 않았다. 배 타는 곳 바로 앞에서는 아주머니들이 반건조 생선을 판다. 나랑 같이 배타는 아주머니 부대가 오징어를 사니 살짝 구워주는데 엄청 맛있어 보였지만 .. 사지 않기로 ㅠㅠ 아쉽. 하늘에서 보면 마음 심(心)자를 닮아 지심도라고 불린다는 거제의 동백섬. 역사적의미가 큰 섬이기도 하고..
#、방황의 추억
2015. 12. 11.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