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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한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방황의 추억

by 꽃띠 2010. 9. 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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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휴가때 벼르고 벼르던 홀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에 워밍업(;)의 기분으로 동생과 둘이 경주 배낭여행을 갔다왔는데..
혼자 다녀오니 또 새삼 다르더군요

포스팅 다 하고싶은데 이놈의 귀차니즘이...........
천천히 한곳한곳 해볼꼐요 ㅎㅎㅎㅎㅎㅎㅎ

첫 코스는 전주 한옥마을 입니다.



아침 8시54분 기차를 타고 전주에 도착하니 10시 40분쯤..
하늘이 ㅠㅠㅠㅠ 심상치 않더니 얼마안있어 비가 오더군요 ㅠㅠ 소나기 였지만요 ^^


절 분노케한 79번버스-_-
길 건너가면 한옥마을에 가는 버스가 많은데요
역에서 나오자마자 79번 정류장이 있습니다.
처음 가본 도시라서 그냥 제자리에서 기다렸다 타려는데
15분쯤 기다렸다 버스가 왔는데 아저씨가 문을 안열어 주는거에요 !!!!!!
정류장에 출발시각이 11시짜리가 있었고 이 버스가 10시57분에 왔으니 당근 11시 출발인가보다 하고 기다리는데
15분이 넘도록 문도 안열어주고 ..... 아저씨는 엄청 불친절하고 ..
정말 여행 기분 확 잡쳤어요
전주역서 버스 타시려는 분들은
역에서 길 건너(직진) 조금 걸어가면 정류장이 있는데요
거기서 12,60,105,109, 119, 142, 511,542...등의 버스를 타면 한옥마을로 갑니다.
물론 79번 버스도 거기를 지나가니, 조금 걷더라고 그정류장으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주 대중교통 아저씨들 대부분이 불친절 하시던데,
경주에가서 연수좀 받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관광지 버스가 그래도 되나요 ?
갈때 기분나쁜일이 많아서 올때는 차라리 택시를 탔어요.
물론, 좋은 기사님들도 많겠지만 ...
경주는 정말정말 한분한분 친절하셨거든요.




버스를 타고 전동성당 정류장서 내리시면 되는데요,
이곳은 한국천주교회 최초의 순교성지라고 하네요.
아담하니 예뻐요^^
영화 약속을 촬영했다는 성당..이라고 듣고 갔는데 그런 안내는 없더라구요?'_';


전동성당 옆길로 죽~들어가시면 그때부터 아름다운 한옥과 간판들이 보입니다.
한옥마을은 간판이 참 예뻐요.
한글이 정말 아름다운 문자구나-라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70년대 골목 분위기 ㅎㅎㅎ


본격 한옥마을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꼬불꼬불 좁은 골목을 지나갈 수 있어요 ㅎㅎ
첨엔 좀 무서웠는데... 걷다보니 아무것도 없는 골목이 참 예쁜거있죠 ^^ ㅎㅎ



한옥마을에는 가게들도 참 예뻤어요!
특히 이곳은 다음에 오게되면 한번 가봐야지.했던 채식카레 집^^
간판 잘 보시면..상덕 옆에 흐릿하게 문구 라고 쓰여있는게 보이시나요?
옛날 문구점 간판을 그대로 쓴듯해요 ㅎㅎ
제가 월요일날 갔는데 .. 월요일은 휴일이더군요 ㅠㅠㅠㅠㅠ


그냥 카페나 가게들도 참 예쁘지요 ??ㅋㅋ


한옥마을 입구에 있는 경기전도 둘러봤는데요 오전11시, 오후2시,4시가 되면 문화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대요.
그 즈음이 되면 한옥마을 전체에 안내방송이 나가니 이왕이면 시간 맞춰 해설과 함께 둘러보시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기대하고 기대하던 최명희 문학관 도 휴관 ㅠㅠㅠㅠ 에잇
왜 하필 월요일이 휴관인거죠? ;ㅅ;

한옥마을을 가실꺼라면 월요일은 꼭 피하세요
차를 마시는 곳이나 도예체험 하는 곳 모두 대부분 월요일에는 문을 닫는 것 같아요.
저는 다 닫혀있길래 관광객은 겉만보고 가라는건가..했는데
이렇게 몇 곳을 보니 월요일에는 쉬는 날인 듯 .....
차라리 주말에 둘러보세요  ~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도 많은데 ..
저 한지 엽서 완전 이쁜거 샀는데 ㅠㅠㅠ 대청마루 앉아서 쉬다가 놓고 나온거 있죠 ㅠㅠ
오다가 다른걸로 다시 사기는 했는데 아쉬워요 .
처음 샀던건 그때 하나 남아서 없고.. 다른걸로 샀는데 ... ㅠㅠㅠ
누군가에게 선물했다 .. 생각하려구요 ;ㅅ;


한옥마을을 한바퀴 둘러보고 ...
비도 그쳤겠다 ... 천천히 걸어 나오는데
갑자기 문득 !!!!!!!! 이 과자가 너무 먹고 싶은거 있죠 ㅎㅎㅎ 왜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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