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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빈 OBB 2등석은 어떨까?

#、방황의 추억

by 꽃띠 2024. 8. 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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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폭풍 서치했으나, 어디서도 찾지 못한 '사소한' 정보.

혹시나 나같은 분들이 있을까해서 남겨본다. 

 

프라하<->빈 왕복 모두 2등석을 이용했는데, 다른 나라에서도 OBB를 이용해봤으나, 오랜만이기도 하고 또 프라하와 빈 구간은 어떨지 몰라 긴장(?)했는데 결과적으로 2등석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 

가격을 생각하면 오히려 강추!

 

1. 추천 좌석-캐리어 보관 선반 옆

이건 다른 블로그에서, 좌석지정을 할 때 캐리어 보관 아이콘 옆 자리를 예매하면 좋다는 걸 보고 예매했는데
(짐 굳이 좌물쇠 안 걸어둬도 안심이니까!) 

실 좌석은 어떻지 몰라 궁금했는데 실사를 찾을 수 없었다. 

짜잔- OBB 2등석 캐리어 보관 아이콘 옆 좌석을 예매하면 시야가 이렇다. 

내 캐리어가 내 시야 안에 있으니 안심- 굳이 좌물쇠를 걸어두는 번거로움 없이 안심할 수 있어 좋았다.

 

2. 좌석 간격은?

170-175 우리 커플이 탔을 때 무릎에 닿지 않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이전에 스페인에서 OBB 2등석을 타본적이 있는데, 그때 동행은 여사친이어서 더더욱 넓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번엔 한 덩치하는 남편이랑 타서 "넓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좁지도 않았음. 

그냥 KTX 일반실 정도 느낌? 
많이 낡거나 지저분하지도 않다. 

3. 좌석은 어떻게 찾을까?

아............. 이거 진짜 할말 많음. 
OBB 처음 타는 분들, 무조건 미리 알고 가세요. 멘붕 옵니다. 
우리나라 코레일 플랫폼, 좌석 번호는 진짜 엄청 친절한거 였다. ;_ ; 

좌석번호 보는 법은 친절하게 알려주는 다른 분들이 많으니, 티켓에 꼭 꼭 적어서 가세요. 
나는 적어 갔는데도, 막상 기차가 오니까 멘붕이었던게 

플랫폼은 도대체 어디인가 (왜 아라이아 숫자만으로 안 해주지?)
내 기차칸은 어디인가 
왜 연석을 끊었는데 숫자가 연달아 있지 않은가 

멘붕이었다. 

일단, 바로 옆자리 예매를 했어도 숫자가 다를 수 있으니 걱정말것
예=23/25 여도 멘붕 금지.

그리고 게이트 찾는거- 아직도 모르겠다 진짜(...) 
난 미리 간다고 갔는데 도저히 모르겠고, 초조하고 결국 현지인이 뭐라뭐라 설명해줬는데 
못 알아 들어서 그냥 일단 그 방향으로 갔는데 다행히 맞아서 탔다 ^_ㅠ

게이트는 미리 알 수 없고 시간 되면 전광판에 뜨는데, 도대체 왜 1, 2, 3이 아닌지 모르겠고 
무슨 순서로 그렇게 쓰여있는지 모르겠으니 무조건 엄청 넉넉하게 가세요. 

Wagen   옆에 있는 숫자가 기차칸이니 그것과 좌석번호만 맞게 잘 앉으면 되고,

참고로 탑승권과 좌석을 따로 끊었다면
(나는 갈 때는 탑승권 끊고 나중에 좌석을 샀고, 올 때는 한 번에 했다.) 

꼭 표를 두개 다 갖고 있어야 하고 두개 다 검사를 한다. 
탑승권 끊고 좌석은 안 끊은 경우 아무데나 앉아도 된다길래 좌석표는 검사 안 하나 했더니 하더라. 

한 번만 할 때도 있고 두 번 할 때도 있으니 표는 꼭 따로 갖고 있을것.
QR코드로 검사하니 어플 QR코드를 보여주거나, 인쇄할 경우에도 QR코드까지 꼭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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