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의 부산 여행동안 왜 와보지 않았을까, 이렇게 멋진 곳을!
문득 제주의 초원과 넓은 바다가 떠올랐다. 제주와 참 많이 닮은 이기대 공원.
탁 트인 전경과 깊은 물이 한폭의 그림이었다.
오륙도가 보이는 해안가를 걸을 수도, 더 넓은 바다를 넓게 보려고 낮은 동산을 오를 수도 있다.
선택은 여행자의 몫.
물론, 둘 다 걸어도 되고.
오륙도가 보이는 적벽 위를 걸을 수 있도록 해 둔 '스카이워크'가 있는데 이렇게 신발 위에 덧신을 신고 걸어야 한다.
신발 굽에 바닥이 긁히면 아찔함이 덜 할테니 좋은 생각인듯.
몇년전, 일본 아카시아 대교?? 였던가.. 거기에도 이런 비슷한게 있었는데, 그건 더 짧은 겨우 몇 칸이었는데 걷질 못했는데
여긴 성큼성큼 걸었다.
나 용기있어 진듯 *_*
사진(위)에서는 짧아 보이지만, 직접 걸으면 제법 아찔하다.
못 걷는 사람도 여렷 보았다.
잠깐만 용기를 내면 보상은 충분하다. 바다위를 걷는 느낌!
물론 인증샷 남기기에도 좋고.
멀리 보이는 오륙도.
정말 진부하지만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 이라는 말이 딱이다.
어디서 봐도 멋지지만 이곳에서 내가 뽑은 최고의 전망위치는 관광안내소.
전면 유리로 되어있어 바다가 닿을 듯, 더 아찔하면서도 멋지다.
@ 봄, 이기대, 내가 뽑은 부산 최고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