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진짜 사랑하는 동네맛집 추천.
신탄진으로 이사오고나서 그닥 이곳저곳 찾아다닌건 아니지만, 신탄진 맛집이 제법있다.
그중에 으뜸은 역시 콩우소.
처음에는 타이어집 2층에 있는 식당인데다가 메뉴도 이것저것이라 기대도 안했는데 (위치가 참 웃기다-싶었을뿐)
지금은 사계절 찾는 맛집이 되어버렸다.
메뉴가 정말 다 맛있어!!!!!!!!!!!!!!!!!!!!!!!!!!!
워밍업으로 갈비탕과 닭계장.
갈비탕은 왕갈비가 진짜 많이 들었다. 살도많고..국물도 맛있고.
닭계장도 완전 얼큰. 닭도 듬뿍 들고. 여자는 한그릇 다 못먹을 정도로 양이 많음.
이 식당의 주 메뉴는 콩국수인데 여름에는 콩국수 손님들도 발 디딜 틈이없다.
다른 음식을 시켜도 콩국을 한잔씩 주는데 그 맛에 반하지 않을수가없어..
개인적으로 콩국수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싫어하는 편도 아닌.... 날씨가 엄청 더우면 한번쯤 생각나는 그런 정도인데
여기는 한번먹고 반했음. 국물이 엄청 진한데 느끼하지 않고.
얼음이 무려 콩 얼음. 콩국수 국물을 그대로 얼려서 녹을 수록 국물이 진해진다.
아............. 군침 ㅠㅠ
요건 요즘 꽂힌 소고기두부전골. 얼큰한 국물에.. 소고기, 두부, 야채, 만두 등 내용물도 실하다.
인기가 제법있는지 사이즈도 다양해져서 (원래는 중,대 뿐이었는데) 둘이가서 점심때 먹어도 딱 ....................... 인데 난 멀어서 가지 못할 뿐이고.
밖엔 비가 부슬부슬오고 기분은 우울한데
갑자기 콩우소 콩국수와 두부전골이 땡겨서 급 폰사진 끌어다가 올리는 포스팅.
신탄진 근처에서 다니시는 분들.. 드셔보세요. 반하실꺼에요.
신탄진 IC에서 대한통운 가는 방향에 있는 타이어뱅크. 완전 큰 노란건물. 그 2층.
참. 식사 마치고 나오면 비지도 집어올 수 있음. 한봉지 가져와서 집에서 비지찌개먹으면..........아.......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