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추-달콤한 추억

#、길에서 만나다

by 꽃띠 2012. 7. 17. 19:46

본문

 

 

어린시절 우리집 마당 한켠에 있던 대추 나무.

바로 옆 열매만 달릴라 치면 익기도전에 떨궈서 익은 열매를 한번도 먹지 못했던 감나무와 다르게

언제나 가지가 휘어지게 열매를 맺었던 녀석.

엄지손가락 만큼 짧고 통통한 열매가 휘어지게 매달리면 빨갛게 익기도 전에 오며 가며 따먹던 재미.

아삭 아삭한 소리와 달콤한 과즙. 생각외로 맛있었던 그 대추는 사과맛이 났다.

늘  빨개지기도 전에 가지가 가벼워 진 대추나무.

 

길가를 지나다 조그맣게 매달린 대추를 보며 떠오른 어린시절 달콤한 추억 하나.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