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또 행복해지는 포스팅이군요. :-)
이미 많은 여대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숙대앞 '패기파이'입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가격이 패기있다는 뜻' 이라고 해서 한참 웃었는데 .. 설마 정말은 아니겠지요 ㅋㅋ
어두울때 찍어 잘 안나왔는데 .. 민트색 건물이 참 예뻐요.
카페가 참 많은 숙대 앞에서도 단연 돋보이죠.
물
물론, 가장 눈에 띄는것은 쇼윈도에 보이는 예쁜 파이에요 :-)
저녁때 가서 다 팔렸을까 걱정(?) 했는데 다행히도 많이 있더군요 ㅎㅎㅎㅎ
뭘 먹어 볼까 .. 엄청 고민입니다.
생각 같아선 한조각씩 다 먹어 보고 싶지만... 계산하라고 같이간 일행이 카드까지 줬지만............
저녁 먹으러 가기 직전이라 ... 정말 심사숙고하게 되더군요 ㅎㅎ
수제 햄버거집 같은 카운터.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층이 금연석인데, 자리가 없어서 ㅠㅠ
2층 창가석도 참 마음에 들었는데 ...... 옆자리서 자꾸 담배를 펴서 ㅠㅠㅠ
흡연석이라 피지말라고도 못하고 ... 달달한거 먹으러 왔는데 쾌쾌한 담배 냄세에 쩔어서 좀 불쾌하더군요.
ㅠㅠ
심사숙고한 끝에 당첨(?)된 노래하는 바나나 파이
얼마나 맛있으면 노래가 나올까 ♩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만다린 주스. 근데 역시 이렇게 달달한걸 먹을땐 아메리카노가 진리 ㅎ
만다린 주스는..두모금 먹고 남겼다는 ㅠㅠ
맨위는 마쉬멜로우, 아래는 층층이 바나나 크림이 .
딱 엄청 잘 익은 바나나 정도의 달달함이네요. 바나나향이 참 좋아요 ㅎ
그런데 아래 파이가 ................ 너무 딱딱해서 ㅠㅠㅠ 나중엔 크림만 발라먹는 사태가.............
좀 더 촉촉해서 크림과 같이 먹을 수 있었음 좋았을텐데요 ㅠㅠㅋ
그래도 만족.
보통 카페엔 커피를 마시러 가는데, 이렇게 파이 때문에 오게되는 곳이 더 좋네요. 저는 ㅋㅋ
종종들러 종류별로 다 먹어봐야 겠어요 :-D
위치는 요렇게 ㅎㅎ
숙대쪽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예쁜 민트색 건물. 눈에 확 들어오실 꺼에요.
대전에도 있어요! 맛있고 예쁜 파이 맛집! (사진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