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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맛집/화] 메뉴선택의 중요성

#、맛보다

by 꽃띠 2011. 12. 1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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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맛'은 후기/맛집 두가지로 나뉩니다. 이번 것은 그냥 '후기'로 봐주세요.


삼청동은 먹는 데이트 장소라며 열심히 검색검색검색검색한 동행을 따라 (정확히는.. 내 선택으로) 찾아간 삼청동 음식점 '삼청 화 엄마의 밥상'






골목입구에 이렇게 비빔밥이 차려있어요.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런 한옥 입구가 나온답니다. 문도 매우 작고 내부도 매우 작아요.



대낮에 갔는데도 어두워 초점이 안잡히는 실내 ㅜㅜ
정말 벽을 뚫은것 같아요 +_+ 얼마전에 새로 단장을 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테이블이 깔끔해서 좋았어요.
연인들도 많고 아주머니들도 많고. 저녁땐 대기까지 해야한다더군요.





반찬은 그때그때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소세지 부침. 저거 참 저렴한데 가끔 엄청 먹고싶을때가 있어요.
반찬은 대체로 짜지않고 깔끔한 편입니다.







불고기 백반을 시키려다 주문한 뚝배기 불고기.
고기보다 버섯이 더 많았지만 담백해서 괜찮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화이트 크림소스 떡갈비.
나오자 마자 먹기도 전에 ' 아 뭐야...'가 절로 나왔던 메뉴 ㅠㅠ
차라리 그릇이라도 작은걸로 해주시던지 진짜 ............................. 먹기도 전에 허무하게 ㅠㅠ





함께간 일행은 .. 여기 먹을게 너무너무 많다며 .. 밥도 반공기만 먹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공기밥 별도)
아침부터 너무 배고픈데다가 엄청 기대하고 찾아온 집이라 실망이 이억만 ..................... OTZ
양에 실망한 마음을 겨우 추스리고 맛을 봤는데, 크림소스 애정녀로써 이 화이트 소스는 탈락.
개인적으로 크림소스는 우유맛이 풍부하게 날 수록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너무 가벼워요.

메뉴 이름만 보고 '어머 엄청난 신개념 메뉴야!' 라고 기대한 탓일까 실망도 쓰나미급.

사진찍을 의욕을 잃고 와구와구 먹어버렸음.
나중에 다른사람 블로그를 보니 맛있는거 많던데 ... 그런 메뉴만 요리조리 피해 시킨것 같아요.

아직 맛집이다, 실망이다 단정하긴 이른게 .. 제가 정말 메뉴선택을 잘못한 탓이 있거든요.
다음에 또 다시 들려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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