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많이 본 건물모습 ㅎㅎ
간판이 없고 대통밥, 떡갈비 라고만 쓰여있어요.
마당이 넓어서 한쪽에 강아지들이 있고 닭이 뛰어놀고 토끼도 .. 고양이도!
이렇게 안에서도 대나무 숲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ㅠㅠㅠ
식당에 손님이 저희 뿐이었어요. 누워계시던 아주머니들이 다 일어나셔서 밥상을 차려주시더라구요.. 근데 사실 처음 딱 들어가자마자 나는 이상한 냄새에 좀 놀랐어요.
된장이나 젓갈 냄새 같기도 하고 ..
근데 그닥 맛있는 음식냄새도 아니고 좀 구리구리 한것도 같고 -_-;;
통유리가 안열려서 환기가 안되어서 그런가 ㅠㅠ
수저통도 대나무 :)
그런데 탁이나면 어쩌지 좀 걱정이..
생수에 대잎을 넣어주는 센스!!!!!!!!!
진정 담양식당 다웠어요 ㅎㅎ
참고하시라고 가격표를 ... 2011년 7월 기준입니다.
저희는 대통 떡갈비 정식을 주문.
하얀 종이를 깔고 셋팅을 해주십니다.
그릇도 모두 대나무 +_+
이때부터 이미 배고파서 손이 덜덜 떨릴때지만 .. 잠시 반찬 감상(?) 하시죠.
저는 저 계란찜이 정말 신기했어요 -ㅁ-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어요 +_+ 전라도니까 음식맛은 믿을만 하더라구요. ㅎㅎ
짜지않고 간도 적당 ..
저 묵은김치도 시지않고 맛있었어요 >_<
살짝 아쉬웠던 대통밥.
전 엄청 기대를 했는데 ㅠㅠ 살짝 한약향? 비슷한 향이 나긴 하던데 .. 저 위에 올려진
잣과 콩 정도가 전부 ㅠㅠ
담양 다른 곳에선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은행, 이것저것 들어가 있다던데 .. ;ㅅ;
찰밥과는 좀 다른 쫀득쫀득한 맛이어서 맛있긴 했지만 첫 향이 살짝 거부감이 들더군요.
처음엔 양이 적어 보이는데 먹다 먹다 못먹는 ㅠㅠ
참고로 이 밥통은 가져가실 수 있어요 :)
저는 잘 말려서 화장대 빗통으로 뒀는데 예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