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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맛집] 대나무향 가득 떡갈비 정식

#、맛보다

by 꽃띠 2011. 7. 2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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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검색해 찾은 담양 맛집.
저는 택시타고 찾아갔는데 정말 차없이 가긴 힘들겠더라구요 ㅠㅠ
그래두 택시 콜 하면 잘 와서 편하게 먹고 왔어요 ㅎㅎ


인터넷에서 많이 본 건물모습 ㅎㅎ
간판이 없고 대통밥, 떡갈비 라고만 쓰여있어요.
마당이 넓어서 한쪽에 강아지들이 있고 닭이 뛰어놀고 토끼도 .. 고양이도!


화이트가 완전 ............................. 날아갔네요
배고파서 라고 생각해 주세요.............라기 보다 인물 뽀샤시 하게 찍으려고 맞춰둔 노출로;ㅅ;

흠흠 아무튼 이 집을 찾아간건 바로 저기저기 대나무숲 안에 앉아 먹을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마루에 무성한 나뭇잎만이 ㅠㅠㅠ
아직 본격 휴가철이 아니라서 그런가... 싶다가도 아쉬웠어요 ㅠ



이렇게 안에서도 대나무 숲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ㅠㅠㅠ

식당에 손님이 저희 뿐이었어요. 누워계시던 아주머니들이 다 일어나셔서 밥상을 차려주시더라구요.. 근데 사실 처음 딱 들어가자마자 나는 이상한 냄새에 좀 놀랐어요.
된장이나 젓갈 냄새 같기도 하고 ..
근데 그닥 맛있는 음식냄새도 아니고 좀 구리구리 한것도 같고 -_-;;
통유리가 안열려서 환기가 안되어서 그런가 ㅠㅠ




그래도 욘사마님도 왔다 가셨군요.
반가워요 욘사마 :)

저 밖에 보이는 대나무숲이 그림이 아니라 진짜에요.
저곳에서 대나무를 키워 대나무 통밥을 하고 망태버섯도 자란다고 하네요.



수저통도 대나무 :)
그런데 탁이나면 어쩌지 좀 걱정이..

생수에 대잎을 넣어주는 센스!!!!!!!!!
진정 담양식당 다웠어요 ㅎㅎ


참고하시라고 가격표를 ... 2011년 7월 기준입니다.
저희는 대통 떡갈비 정식을 주문.


하얀 종이를 깔고 셋팅을 해주십니다.
그릇도 모두 대나무 +_+
이때부터 이미 배고파서 손이 덜덜 떨릴때지만 .. 잠시 반찬 감상(?) 하시죠.


저는 저 계란찜이 정말 신기했어요 -ㅁ-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어요 +_+ 전라도니까 음식맛은 믿을만 하더라구요. ㅎㅎ
짜지않고 간도 적당 ..
저 묵은김치도 시지않고 맛있었어요 >_<



살짝 아쉬웠던 대통밥.
전 엄청 기대를 했는데 ㅠㅠ 살짝 한약향? 비슷한 향이 나긴 하던데 .. 저 위에 올려진
잣과 콩 정도가 전부 ㅠㅠ
담양 다른 곳에선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은행, 이것저것 들어가 있다던데 .. ;ㅅ;
찰밥과는 좀 다른 쫀득쫀득한 맛이어서 맛있긴 했지만 첫 향이 살짝 거부감이 들더군요.
처음엔 양이 적어 보이는데 먹다 먹다 못먹는 ㅠㅠ

참고로 이 밥통은 가져가실 수 있어요 :)
저는 잘 말려서 화장대 빗통으로 뒀는데 예뻐요 !



그리고 하이라이트 떡갈비.
다른 블로거에서 보니까 손바닥만하게 두세조각이 나오던데 여긴 화끈하게 통으로 딱!!!!
이것도 첨엔 작아 보였는데 다 못먹을뻔 ㅠㅠㅠ
아까워서 다 먹긴 했지만요 ㅎㅎㅎ

먹을만 했어요.. 근데 담양 떡갈비 떡갈비 넘 기대해서 그런지 기대만큼은 ...



그래도 이렇게 쌈까지 싸가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음식점에 처음 들어갈때 났던 불쾌한 냄새와 파리잡고 누워있던 아주머니들 때문에
첫 인상이 별로 ㅠㅠㅠㅠㅠㅠㅠ
택시타고 멀리멀리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솔직히 아닌 것 같았어요 ...

대나무 숲에서 먹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추천!
전 안먹어 봤지만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밖에서 먹어봐야 겠어요 !!

아~ 담양.. 7월 첫날 떠난 여행이었는데 벌써 7월이 끝이네요 ㅠㅠ
비가 그만왔음 좋겠어요. 더운것도 싫지만 비피해가 무섭게 나는 것도 싫거든요 ㅠㅠㅠ
모두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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