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번의 결혼 리허설(2008)
나의 그리스식 웨딩(2007)
결혼은 6개월안에 결정해라?
실제로 주변 선배들에게 들은 말입니다.
연애 오래해봤자 결혼해서 지겹기만 하다, 결혼할꺼면 만난지 3개월, 늦어도 6개월 안에 해야한다.
라구요.
너무 빠른것 아니냐고 물으니 어짜피 어느정도 조건을 맞추고 만나고 부모님 허락만 받으면 끝이라는 겁니다. 나머지는 살면서 맞추면 된다고 -
연애하면 너무 많은것을 알게되고 또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다 말하게 되는데 어짜피 결혼할 사람이다, 하고 만나면 싸울일이 있어도 좀 참게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주변에 이런 커플들이 많습니다.
회사 선배들도 애인없다 소개팅시켜달라 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청첩장을 돌리고
친구들도 잠깐 연락안된 사이에 결혼소식을 전합니다.
더 영화같은(?) 경우는 5년사귄 사람과 헤어지고 3달만난 사람과 결혼하는 겁니다.
몇년을 만난 커플이라 주변에서도 당연히 둘이 묶어 생각할만큼 오래된 연인인데 헤어지고
몇달만에 만난 새로운 사람과 다정히 웨딩사진을 찍는 경우를 생각보다 자주 봅니다.
이런 커플을 볼때마다 연애와 결혼은 별개라는 말이 정말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스트 프로포즈(2009)
연애하고싶은 남자 결혼하고 싶은 남자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연애하고 싶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조금씩 다르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연애할때 상관 없는것이 결혼할땐 상관있어질 것 같습니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말하진 못하겠지만
분명 다른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것도 아닙니다.
자상하고 나만 알고 성실하고 재미있는 남자.
이런 남자는 연애할때도 매력있지만 결혼해서도 매력있을 것 같거든요 ^^;
못말리는 결혼(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