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 고베 관광객은 백식당에 가지요

 

 

밤 9시가 넘은 시간.. 이 시간에 뜬금없이 큐브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서 하는 포스팅.

(역시 대리만족에는 음식 사진 보는것만한게 없지..)

 

이미 유명한 오사카 맛집 '백식당' 정확히는 교토 맛집.

 

교토에 가기로 계획 했을때부터 백식당에서 먹고 말겠어! 라고 다짐하고 교토역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자마자 백식당에 대해 물었는데

한국어가 매우 (엄청 많이!) 능숙했던 안내 아저씨는 "거기가 어디에요 ㅇ_ㅇ?"라고 묻더라.

"거기 맛있어요?"라고 오히려 나에게 묻는걸 보니 현지인에게 유명한 집은 아닌듯.

(혹시 교토를 잘 모르는 분일까 했는데 교토 토박이시라고 .. 허허;)

 

 

 

 

 

1. 스키야키 찍어 먹는 계란이 어찌나 싱싱한지 정말 하나도 안비림!

날계란 먹는 내공이 없어서 (사실 첫경험 ㅇ_ㅇ) 고소함 까지는 모르겠으나, 같이 먹은 일행은 고소하다고!

 

2. 스키야키에서 고기만큼 맛있던 짭조름~하게 양념이 밴 양파가 대-박

 

3. 일본 음식도 의외로 못드시는 분들이 많던데 큐브 스테이크는 거부감 제로.

스키야키는 일본 음식 특유의... 그.. 끈적이면서 달달한맛? 이런게 있는데 큐브 스테이크는 그냥 구운거니까.

저녁이면 맥주 마음껏 먹을텐데 .. 딱 한잔밖에 못해서 완전 아쉬웠음.

 

4. 그런데, 여기 온통 손님이 한국 사람 ㅋㅋㅋ 일본에서도 맛집이 맞는지 궁금하다.

 

5. 식사와 함께 주는 말차쿠키(홍보 용인듯)도 맛있었다. 말차 하비스트맛. 카운터에서 팔아서 기념품으로 사올까 했는데,

이식당에서만 파는건 아니라고 해서 안샀는데 다른 가게에서 파는걸 못봐서 못사왔다. 아쉽.

선물용으로 괜찮을 듯.

 

 

찾아가는 법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웠던..

그냥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앗! 하고 찾아냄 =ㅅ=);

어느 블로그 보다 쉽게 설명하고 싶은데 우연히 찾아서 설명을 못해서 아쉽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