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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사카] 지브리 매장/고베/하버랜드

#、방황의 추억

by 꽃띠 2016. 10.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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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건데, 나는 귀여운 것에 녹는다.

 

오사카 여행기 메인 사진인 저 너구리(캐릭터라면 미안하지만 이름을 모르겠다...)도 뽑기로 뽑은건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여행 내내 가방에 넣어 다니는 것 만으로 힘이 났다. ㅋㅋㅋㅋ

 

 

고베 하버랜드는 내가 사랑하는 야경 장소다.

언젠가, 블로그에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첫사랑' 같은 장소랄까.

 

 

 

 

 

 

마음이 일렁이는 그 바람, 그 야경은 여전했다.

이번엔 일행이 있어서 하염없이 앉아있지는 못했지만, 역시나 묘한 위로가 되는 풍경.

 

 

 

 

 

 

 

 

 

 

많은 쇼핑매장이 있는 하버랜드지만 가장 매력있는 곳은 단연 지브리 캐릭터 매장이다.

들어가는 순간 가슴이 두근두근두근

사고 싶은 것은 어찌나 많은지!!!

 

하지만 가격이 사악한 녀석들이다. 갖고 싶은대로 담았다간 거지꼴 되기 십상.

 

정신줄을 부여잡고 다녀야지 안그러면 '다음달의 나'에게 커다란 짐을 넘기게 된다.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신용카드 조심 또 조심)

 

 

 

 

 

토토로야 ... 넌 대체 왜이렇게 귀여운 것이냐 ㅠㅠ 으앙.

장식품이며 피규어며 .. 하나같이 심쿵.

 

정말 저 장식장 그대로 들어 내 방으로 옮겨오고 싶은 심정이다.

(지갑의 비협조로 현실화 되지는 못했지만)

 

 

 

 

 

 

 

사지는 않았지만, 마음으로 '찜' 해 놓고온 이 아가옷.

나중에 .. 애기를 낳으면 꼭 꼭 .... 사입힐테다. 라고 결심만하고 애기없는 미스는 쓸쓸히 돌아섰다고 한다.

(나중을 위해 무조건 사 놓기에는, 무서운 가격. 만엔. 무려 만엔.)

 

 

욕심껏 쇼핑하지 못했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옷도, 구두도 그다지 욕심이 없어 쇼핑을 즐기지 않지만 이 매장에서는 한시간을 돌아도 행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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