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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소미노 클린 4일차

#、살다

by 꽃띠 2016. 7. 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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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마의 구간'이라고 생각했던 삼일을 넘겼다는 것 만으로 뿌듯하다.

 

어제까지 못느꼈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 확실히 몸이 무거운 느낌이 덜했다.

늦게잠이 들어 피곤은 했지만, 잠 잔 시간에 비해 몸은 가벼웠다.

 

 

점심을 죽으로 먹을 수 있는 날.

점심약속이 있는 날이라 백숙집으로 약속을 잡고 닭 없는 닭죽을 먹었다.

소미노 프로그램에서는 녹두죽을 추천했는데 닭죽에 녹두도 조금 들어있으니 녹두죽인 걸로 -_-;

 

 

갑자기 기름기가 들어가 속이 놀랄까봐 딱 한그릇만 퍼서 먹었다.

소금 안쳤는데도 꿀맛. 역시 음식은 씹어야해.

 

점심먹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아침 출근전에 바나나도 먹었다.

 

얼굴 붓기가 빠지고 어딘가 가벼워진 느낌.

 

 

 

사실 고작 4일 단식해놓고

(단식이래봤자 쌀만 안먹었지 보조식을 먹기는 먹었으니)

드라마틱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먹고 싶은걸 꾹 참았다는데 보상심리가 발동했다.

 

 

저녁업무중에 머리에서 '포스틱'이 둥둥 떠 다녔다.

과자먹고 싶다...

하지만 꾹 참았다.

 

 

퇴근후 집에가서 결국 수박 조금 먹었다.

달지 않은 과일 먹으랬는데 .. 단 과일만 찾아 먹는듯.

 

 

몸무게를 잴까 말까 하다가 (안 줄어들었으면 때려치고 싶을까봐 ㅠ)

재봤더니, 세상에.

2.5kg이 줄어있다.

 

 

뭐, 밥먹으면 고대로 돌아올 정도의 체중이지만 그래도 뿌듯.

옆구리, 팔뚝 쪽이 .. (나만 느낄 정도로 미세하게) 가벼워진 느낌.

 

 

체중보다 정확한게 내 느낌이다. 몇번 다이어트를 해보니 사실 체중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옷 입었을 때 내가 느껴지는 넉넉함이랄까.

 

 

 

어쨌든, 다이어트 보다는 디톡스 목적이었지만 그래도 빠지니 좋긴 하다.

 

 

 

 

기상 후 취침전에 먹는 '검은콩 아미노'는 공복에 먹어야 효과가 좋다는데

퇴근후에 '디토가루'를 먹고 나면 배가 불러서

항상 잠들기 진짜 직전, 새벽에 먹고 잔다.

 

오늘도 새벽 1시가 넘어 먹고 바로 취침. 잠 자는 동안 해독이 되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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