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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칭다오] 꼬치거리 맛집 강녕회관

#、맛보다

by 꽃띠 2015. 11. 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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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여행기 :-D  ③

 

 

 

 

 

피차이위엔(꼬치거리) 인근에서는 춘화루를 많이 가는 모양이지만, 어쩐지 더 중국 스러운 곳에서 밥을 먹고 싶었던 나는

(향신료도 못 먹는 주제에)

꼬치거리 안에 있는 강녕회관을 찾았다.

 

이 곳까지 안내해준 현지인은

"이 곳은 비싸고 맛도 별로 없어!"라고 했지만, 현지인 입맛에 맞출 자신이 없어 이곳에서 먹기로 했다.

 

 

 

 

 

 

 

 

 

분위기 대박!

탁 트인 천장은 시원하고 중국 스러운 인테리어. 무대에서는 공연도 한다던데 내가 갔을 때에는 개그 프로그램 (개콘같은)을 틀어 줬다.

중국 말은 못알아 듣지만, 분위기가 딱 개콘이었음.

 

한쪽에 가서 해물을 보고 손짓으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칭다오 맥주는 한국에서 먹는거보다 큼.

 

 

 

 

 

 

 

 

바지락 볶음을 시켰는데 맵냐고 물었을 때 분명 맵다고 했는데 안매움 ㅠㅠ

향신료 냄세가 안나서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다행.

안주 삼아 야금야금 먹기에 딱 좋았다.

 

하지만 밥 대신 먹기에는 양이 적어서 볶음밥 추가 주문.

참고로 여기 선불이다. 주문하고 바로 돈 내야 음식 갖다줌.

 

 

 

 

맥주를 거의 먹어갈 때쯤 나온 볶음밥.

 

한국하고 너무 다르다. 밥알이 탱글탱글한 한국식 볶음밥과 달리 밥알이 다 부서지고(뭉개지고) 밥에서 묵은내도 폴폴..

향신료 냄새는 강하지 않았지만 절대 맛있다고 할 수 없는 볶음밥이었다.

3분의 1정도 먹고 남겼는데 생각할 수록 아깝 ㅠㅠ (가격도 싸지도 않으면서)

 

하지만, 분위기도 좋았고- 손짓 발짓이 해도어촌에 비해 잘 통했으므로

다음에 도 또 갈 것 같다. 바지락 양만 좀 많았으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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