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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예류지질공원, 신기한 여왕바위

#、방황의 추억

by 꽃띠 2013. 7.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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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 지질공원

바다를 배경으로, 버섯같은 바위들이 들쭉날쭉-있는 사진을 보고 찾아간 예류.

'볼건 바위밖에 없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한국에선 볼 수 없는 바위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먼 길을 떠났다.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역 근처에 있는 타이베이 웨스트 버스 스테이션에서 국광버스 티켓을 끊고 (이지 카드로 가능) 8번 게이트에서 타면 된다.

워낙 오래 걸리고, 안내 방송이 나오긴 하지만 잘 알아들을 수 없는데다가 정류장이 크지도 않으니 꼭 타기전에 예류에 간다는 말을 하자.

나는 예류 지질공원 간판이 있는 사진을 뽑아가서 기사한테 보여줬더니 끄덕끄덕 하더라.

 

워낙 찾아가는 한국인이 많아서 내리기 어렵진 않긴하다. 또 아저씨가 큰소리로 "예류" 라고 외쳐주니 졸지만 않으면 걱정없을듯.

다른 블로그에서는 1시간쯤 걸린다고 봤었는데, 실제로는 1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버스에서 내려서 지질 공원까지는 좀 걸어야 하는데, 가는 길도 예뻤다. 어촌마을 느낌.

그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기념사진(?) 찍느라 정작 마을 풍경은 제대로 못찍어서 아쉽구나 ㅠㅠ

근처에서 밥은 못먹고 (해산물 먹고 싶었는데 솔직히 어항도 넘 지저분하고 ㅠㅠ 아는 요리도 없어서 못먹었다. 그런데 호객행위 쩜)

깔끔해보이는 카페에서 수박주스와 레몬주스를 먹었다. 그런데 레몬주스에서 이상한 향이 *_*; 왤까 ㅠㅠ 아직도 모르겠다. 도대체 주스에 뭘 넣는거야 ㅠㅠ

 

 

가장 유명한 여왕바위는 아예 포토존이 있음. 발자국이 있고, 거기 서서 사진을 찍는데 사람들이 잔뜩 줄서있다 *_*

물론 나도 줄서서 찰칵.

어디선가 봤더니, 여왕 목이 점점 얇아진다고 하더라. (풍화작용 때문) 언젠간 이것도 볼 수 없는건가 ㅠㅠ

 

아, 그런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더웠다. 그늘 하나없이 ;_; 전날 오후 늦게 도착해서 몰랐는데, 대만의 한낮은 정말 무시할 수 없더라.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머리가 핑핑.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워서 사실 제대로 못즐긴게 아쉬움 ㅠㅠ

 

 

 

 

 

 

 

 

 

 

 

 

 

 

 

 

 

 

 

한쪽에는 시원~~~한 바다가 보이고, 출구쪽엔 저렇게 지붕이 있는 곳에 기념품을 판다. 해산물도 팔고.

시원해서 쭉- 걸어봤다. 사실 가는 길을 헷갈려서 주차장을 빙~돌아 오는 바람에 여길 먼저 지나쳐서 들어갔는데 기념품은 아무것도 안샀음.

여왕머리가 있던 열쇠고리가 예쁘긴 했는데 ...

 

 

가을쯤 다시 가보고 싶다. 인간적으로 여름엔 너~~무 더웠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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